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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재경해남향우회 회장에 이경욱 신임회장이 취임한다. 이경욱 신임회장은 회장 후보에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으며 이취임식은 오는 2월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서 열린다. 이경욱 신임회장은 제20대에 회장을 역임했으며, 향우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다시 제22대 회장직에 오르게 됐다.이경욱 회장은 “한평생 잊지 못할 고향 해남의 선후배 여러분들과 향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합과 단결을 위해 변화하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화산면 마명리 출신인 이 신임회장은 화산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해 중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4.02.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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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제39대 신임청장에 해남 출신 임기근 청장이 취임했다. 지난 연말 취임한 임기근 청장은 산이면 덕호리 출신으로,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의 전근으로 광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신임 임기근 청장은 취임사에서 “75년간의 성과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달행정을 한층 더 성장시키겠다”며 중소기업의 벗이 되고,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광주송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직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
향우
조아름 기자
2024.02.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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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남창마을 CU편의점에는 그림 그리는 사장님이 가게를 지킨다.이 자리에서만 40년 장사를 한 김혜경(62) 사장은 학생수가 줄면서 문구사 슈퍼를 폐업하고, 6년 전 편의점을 열었다.가게를 운영하면서 자유시간을 갖기란 어려웠지만 저녁에 짬을 낸 것이 ‘캘리그라피와 그림’과의 인연이었다. 2년 전 친구의 권유로 김혜경 사장도 배움에 발을 내딛게 됐다. 강사는 옥천면에서 도담공방을 운영하는 강승철씨다. 북평면에서 캘리그라피, 수채화를 배우는 그림동우회도 결성했다.캘리그라피는 노력이 많이 필요했는데 김혜경 사장은 한땀 한땀 수십 번,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4.02.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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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 회장에 임재광씨가 취임한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회는 농업인의 사회, 경제, 정치적 권익향상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농업정책 제안,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대안 제시, 가교 역할, 청장농 리더자를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임재광 회장은 “생명의 터전인 농업, 농촌을 지키기 위해 한농연 가족 모두 땀 흘리리고 있다. 농업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기에 막중한 책임으로 회장직을 맡았지만 재임 기간 최선을 다해 후계농업경영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4.0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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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 모시는 게 뭐 효도랍니까.”해남읍 고도리에서 봄날미용실을 운영하는 김미례(62) 원장은 주변에 효녀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인터뷰 요청에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한사코 만류하던 김 원장은 친정어머니를 모신 지 19년이 됐다. 어머니 정정례(98)씨는 처음에 골반 수술을 하고 하루만 지내다 간다는 생각으로 김 원장의 집에 왔지만 그게 19년이 됐다. 아들들이 어머니를 모시겠다고 하지만 어머니 정정례씨는 딸이 좋단다. 8남매 대부분이 해남에서 살고 있지만 일곱째인 딸 김미례씨 집에 머물기를 고집한다. “그냥 딸네 집이 좋아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4.01.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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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구교리 김광수(68) 문화관광해설사가 2023 전라남도 문화관광해설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김광수 해설사는 지난해 12월28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2023 명량대첩축제 속으로’ 를 발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광수 해설사는 2023년 9월8일 열린 명량대첩축제의 의미를 실감나게 표현하며 426년 전의 명량해전을 풀어냈다.전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마련한 경진대회에는 전남 17개 시군 대표팀이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광수씨는 전국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하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4.01.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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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의 문화지수를 높이기 위해 주말에도 현장을 뛰는 해남군청 문화예술과 조창배(46)씨. 공무직으로 근무해온 17년을 돌아보면 이 일에 보람을 느껴왔다. 그는 2022년부터 시작한 ‘해남군 지역문화 활력촉진 사업’을 담당해왔다. 그의 아이디어로 기획된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수혜자가 돼 마을 문화를 만들고, 청년문화예술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으로 송지면 영평마을에는 테라코타 마을이 조성됐고, 화원과 옥천면에서는 자서전이 나왔다. 또 마을 설화로 동화책을 만들거나 대동계 책을 복원한 마을도 있다. 황산에서는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4.01.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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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 해남의 가장 큰 변화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격거리 문제와 주민이익공유제에 대한 공론화이다.해남군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해남군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민간의 영역에 맡겨졌던 신재생에너지를 행정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물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찬반의견은 여전히 팽팽하다. 이러한 가운데 해남군 경제산업과 김현택 과장은 토론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이격거리 및 주민이익공유제 공론화에 나섰다.김현택 과장은 지난 7월 경제산업과에 발령받으면서 산이부동지구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사업 추진의 최전선에 서게 됐다. 본의 아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4.01.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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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예산이기에 거의 관심을 쏟지 않았던 공공자금의 이자수입, 관리시스템의 허점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려 이자수익을 대폭 상향시킨 해남군의회 민홍일 의원을 만났다.민홍일 의원이 지난 6월 대표발의한 ‘공공자금 운용조례’ 제정은 해남군은 물론 전국 지자체에서 관행적으로 되풀이되던 이자수입 부분에 화두를 던졌다. 해남군의 재정안정화기금, 농산물안정화기금 등 바로 쓰이지 않는 공공자금 규모는 2,600억원에 이른다. 2,600억원의 이자수익을 0.1%만 올려도 2억6,000만원에 이른다. 민홍일 의원은 해남군의 공공자금의 이자수익이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4.01.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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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면 반가운 간식 붕어빵, 해남에서도 20~30대 젊은 MZ세대들이 붕어빵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제철 맞은 붕어빵 장사에도 점차 젊은 세대가 도전한 데는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에서 비롯된다. 과거에는 어르신들이 주로 노점을 운영했으나 20~30대들이 겨울장사에 뛰어들면서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 백성진(24)씨는 배달 전문 마라탕집을 운영했으나, 붕어빵 장사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해남읍 구교리에서 지난 10월 붕어빵 노점을 시작했다. 붕어빵 노점은 10월부터 현재까지 쉬는 날 없이 매일 문을 열고 있다. 백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4.0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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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걷기운동을 하며 캔과 페트병 1만개를 주워 뜻깊은 기부를 실천한 이가 있다. 해남군청 민원토지과 박문재 과장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해남읍에서 걷기운동을 하며 땅끝희망이 자원순환사업에 동참해왔다. 페트병 1개에 10원, 매일 운동을 하며 15~20개 정도의 페트병, 캔을 주워 무인수거기에 투입했다. 하루 150원 정도씩 포인트를 쌓아온 것이다. 박문재 과장은 이 포인트를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올 연말 해남군 장학기금에 전달했다. 그동안 모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해남군 장학기금에 10만원을 기탁한 것이다.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4.01.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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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광주문인협회는 올해 영호남문학상 수상자로 서정복 시인을 선정, 지난 11월15일 문학상을 수여했다.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주최측은 심사평을 통해 서정복 시인은 늦은 나이에 시의 길로 들어섰지만 젊은 문인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작품할동에 매진하고 있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오랜 인생의 경륜을 바탕으로 한 시간에 대한 시적 시각을 삶을 관조하는 문학적 태도를 높이 평가해 문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서정복 시인은 70이 넘은 2013년에 시를 공부했다. 그리고 2015년 문학춘추를 통해 시인으로,
향우
박영자 기자
2023.12.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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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전남지부 박영수 회장이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수상했다.2014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새마을인에게 가장 영예스러운 근면장을 수상한 것이다.박영수 회장은 2001년 새마을문고 송지 분회장을 시작으로 새마을문고와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2013년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새마을문고 해남군지부 회장에 추대됐고 2017년 전남도 회장에 이어 현재는 전남인 최초로 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11월12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로부터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수상한 박영수 회장은 그동안 독서퀴즈대회와 사생대회를 통해 독서문화운동에 앞장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12.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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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행사장을 누비는 아빠와 딸이 있다. 커다란 카메라와 휴대폰, 짐벌 등으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하고 기록하는 어영문(59) 감독과 딸 어주희(33)씨다.부녀가 전라도 방방곡곡 행사장을 누비게 된 것은 2년 전부터다. 공무원으로 25년 근무했던 어영문 감독은 2018년도에 공직에서 은퇴한 후 영상에 빠져들었고 현재 유튜브 채널 ‘JBC TV’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 축제 라이브 실황을 실시간 중계하는 채널이다. 공직시절부터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던 어 감독은 2015년도 화산면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시절, 명절에 고향에 못 오는 자
향우
조아름 기자
2023.1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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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처음으로 정호다완(이도다완)이 전시되고 있다. 삼산면 무선동 한옥마을에서 우인도예를 운영하고 있는 박상경 도예가가 선보이는 정호다완은 ‘찻사발 개인전’이라는 이름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9일까지 전시된다. 고려다완이라고도 불리는 정호다완은 완벽을 넘어선 불완전함이 미다. 유약이 덜 처리된 듯 불완전하고 또 그릇 표면이 터져있어도, 돌 때문에 파여있어도 물이 새지 않는 이상 오히려 그런 점이 매력적인 다완이다. 박상경 도예가는 그가 추구하는, 소박하면서도 투박한 도예세계와 맞닫아 있는 정호다완에 한때 매료됐다. 정호다완의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12.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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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평생학습관 수묵화반 회원들이 강진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2회 대한민국 목민심서 서예공모대전에서 대거 입상했다. 특히 이병채 작가는 ‘황국’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목민심서 서예공모대전은 서예와 문인화 작품을 놓고 시상을 하는데 이병채 작가는 문인화 작품 중 최고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목민심서 공모전 당일 행사 안내표지에도 이 작가의 작품 ‘황국’이 실렸다. 이병채 작가는 현재 해남평생학습관에서 초강 정인순 선생으로부터 5년째 문인화를 배우고 있는데 서예도 20년째 백련 윤재혁 선생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1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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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0일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제28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고석준(51‧조경수생산자협회 사무국장)씨가 ‘임업분야’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해남 임업분야 최초 농업인대상이다. 고석준씨는 2008년 해남군임업후계자로 지정된 후 16년간 임업에 종사하면서 우량 묘목 생산을 위해 정진해 왔고, 특히 2019년 전라남도 지정 선도임업인으로 선정돼 지역 임업발전과 산림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또 황칠나무 친환경 재배와 우량 용기묘 생산을 위해 해남군황칠협회와 협력해 개발한 육묘기술로 뛰어난 황칠나무 묘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3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12.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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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 민홍일 윤리특별위원장이 지난 11월8일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지방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민홍일 의원이 지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 제1·2금고에 예치된 공공자금 운용 미비로 이자수입률이 저조한 문제점을 밝히고, 전국 최초로「공공자금 운용 및 관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정함으로써, 해남군 공공자금 운용의 공공성, 안정성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는 등 의회 위상 제고에 공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군민생활과 권리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자치법규와 조례를 지속적으로 정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1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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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군수가 지난 11월14일 (사)산림환경포럼 주최로 개최된 제3회 전라남도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데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 분야는 자치, 입법, 교육, 정책, 행정, 환경, 기업, 임업, 단체로 총 9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705ha 면적에 나무심기를 추진 중이며, 또 도시숲 조성을 통해 연간 30만 그루의 나무 식재하는 등 기후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산이면 기업도시 솔라시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3.12.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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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유기농 농법에서 항암농산물 농법 즉 탄소치유농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탄소치유농법은 천연 미네랄로 땅속 미생물을 풍부하게 살려 공기중 탄소를 흡수,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항암성분이 풍부한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법이다. 2024년 해남군에 200ha 규모의 항암쌀과 70ha 규모의 항암채소 계약재배를 위해 해남을 찾은 최혁진(53) 아이쿱자연드림 사무총장을 해남우리신문 본사에서 만났다. 최혁진 사무총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사회적경제비서관으로 한국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만든이다. Q. 항암농식품이란 무엇인가.A. 땅을 치유하고 사람을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12.05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