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문화원이 찾아가는 전통문화 유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 모집은 읍면별로 나눠 진행한다.해남읍은 놀이형 강강술래를, 문내면은 우수영 부녀농요를 전남도무형문화유산 보유자로부터 직접 배운다. 삼산면에서는 금박 등을 활용한 문화 유산체험과 전통미술기법을 배우고 황산면에선 사라져가는 향토짚풀문화 교육이, 마산면에선 은적사의 비자열매를 통 해 전통다과 만들기를 진행한다. 옥천면은 세시풍속의 부럼과 단오 등 청홍의사 주단자 포장법 등을 배워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강좌 장소는 각 면단위 별로 이뤄지며 일정은 5~6월이다.
북평면 청년들이 뭉쳤다. 농어축산업 가업에 종사하거나 귀촌한 북평 청년들이 지난 3월24일 북평면힐링센터에서 ‘북평면2030’ 단체 창립총회를 가졌다.이들은 북평면에서 거주하거나 북평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청년 40명이다. 북평면 20~30대 청년들의 교류와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북평면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매월 1회 정기 모임을 가지며 북평면민의날, 군 행사 등 지역 축제, 봉사활동이 있을 경우 힘을 보태는 등 지역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북평면2030은 대외협력분과, 문화교
달마산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담비가 불법 설치된 덫에 걸렸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담비는 날렵한 몸과 민첩한 사냥 실력으로 ‘숲 속의 맹수’라 불리는 포식자지만, 이날 만큼은 인간의 손길이 필요했다.지난 3월23일 오전 10시쯤 해남소방서에 “달마산 등산로에 담비가 덫에 걸려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구조대는 등산로 초입에서 3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담비를 발견했다. 갈색 털이 매끈하게 빛나는 담비는 몸길이 50cm, 무게 5kg 정도로 고양이보다 약간 큰 덩치였다.하지만 좌측 앞다리가 덫에 깊숙이 물려 있었고, 고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지난 3월26일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상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박상정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계엄령을 선포한 것은 국민의 주권을 부정한 중대한 위헌 행위이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건이다”며 “국회를 봉쇄하고 선거관리위원회를 무단 침입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어 박상정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국민의 뜻을 존중하여 더 이상 판결을 미루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의
봄배추가 새로운 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가을과 월동배추 주산지인 해남이 이번엔 봄배추 재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내면 예락마을 다섯 농가가 약 2만2,000평 규모로 시험 재배에 나선 것이다.이번 봄배추는 기존 배추보다 보름 이상 빠른 수확이 강점이다. 지난 2월 말 정식한 배추는 5월10일 첫 출하를 목표로 자라고 있다. 보통 봄배추보다 10일에서 보름가량 출하가 빠르다. 이번 실험이 성공하면 해남에서도 가을, 겨울에 이어 봄까지 세 차례 배추 출하가 가능해진다. 농가 입장에선 땅을 쉬지 않고 활용하는 이모작 체계가 구축되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이자 우리나라 판소리계 거장인 이난초 명창이 오는 3월30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난초 흥보가 공개행사를 연다. 서편제 맥이 흐르는 해남에서 해남출신 명창의 힘이 넘치는 동편제 흥보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서편제가 섬세한 기교에 비애가 섞인 계면조가 주조를 이룬다면 동편제는 뚝뚝 떨어지는 대마디 장단이 많고 단순 웅장한 게 특징이다.이날 행사는 이난초 명창과 제자들의 동편제 흥보가 완창으로 시작, 흥겨운 남도민요 무대로 이어진다. 특히 대통령상을 수상한 해남출신 임현빈,
해남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오는 4월12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해남군립도서관은 ‘2025년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역을 담다, 예술로 말하다-지역 작가 책展’이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 장소는 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 전시실이다. 지역 작가를 대거 소개하고, 작가들의 도서를 한자리에 소개하는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해남에서 활동해온 작가들의 책을 전시함으로써, 지역 작가들을 조명해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에 문학인들이 많다. 해남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해남군미용협회(회장 김은정)는 지난 3월20일 신혜힐링타운, 선회노인요양원에서 하루 150명의 머리카락 커트 봉사를 했다. 해남군미용협회는 10년 전 협회 내에 봉사단을 결성해 노인성 질환, 정신질환 등으로 외부 출입이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 머리카락 손질 봉사를 해오고 있다. 평일 오전, 오롯이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나가는 봉사이기에 자율 참여다. 이번 봉사에도 10~15명의 미용실 원장들이 봉사에 참여했다. 해남군미용협회 김은정 지부장은 “협회 회원들이 자신의 시간과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대단하다”며 “손발이 뒤틀려도
현산하나로마트 ‘하은이네 분식’에서 판매하는 야채김밥은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성인 남자도 한 줄만 먹고 나면 배부르다고 두 손을 든단다. 김밥 크기는 점점 커지고, 손님들은 가격을 올리라고 아우성이다.
경북 북동부를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 이젠 안동과 영덕 등 인근 시·군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재가 낳은 대형 재난이다.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은 황폐했던 대한민국의 산림을 민·관의 협력으로 녹화하는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산림녹화의 세계적 성공사례다. 그러한 산림이 허무하게 타들어 가고 있다. 봄철, 해남에서도 크고 작은 화재가 연일 일어나고 있다. 대부분 논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 농업 부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일어난 화재이다. 다행히 큰 화재
승우는 고등공민학교 3년을 마친 뒤에도 마음이 불편했다. 공민학교를 나오더라도 고등학교 입학 검정고시에 합격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합격하더라도 고등학교에 갈 돈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남의 논 일곱마지기를 부치는 승우네에게 희망은 없었다.1955년 봄, 승우네가 해남을 뒤로하고 광주로 이사 간 것은 운명이었다. 승우네 다섯 식구는 산수동의 외딴 마을 초가집 단칸방에 짐을 풀었다. 승우는 고향 선배의 주선으로 성실공업고등기술학교에 들어갔다. 승우는 이 학교를 다니면서 검정고시 준비에 착수했다. 쉬운 과목이 하나
그럼에도, 꽃처럼 화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추운 날 그러모아온 온기를 웅크렸다 내보이며 변화하게 하는 힘. 화기의 초본형이 꽃화 아니던가. 오늘처럼 안개 자욱하고 마음 어둔 날에도 따뜻한 노란 트럼펫을 불며 환하게 이 땅을 밝히는 수선화들. 희고 붉은 꽃사태들. 한의학에서는 오행 가운데 심장을 화기의 근본으로 보는데, 특히 세치 혀를 심장이 겉으로 드러난 것으로 보았다. 즉 말이 인체의 화기가 드러난 것이라니, 살리는 말이 있고 죽이는 말이 있듯 지금의 불도 그렇게 타고 있다. 화를 삼키며 옥상옥 헌재의 입을 기다리는 사람들
해남군은 올해 해남아트마루 두 번째 기획전으로 김예지 작가의 ‘감정곡선맞춤(Mind Curve Fitting-The Light)’전시회를 3월21일부터 4월13일까지 연다. 김예지 작가는 자유로운 곡선을 통해 생명의 힘과 공존의 미학을 표현하며 현대추상미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감정곡선맞춤(Mind Curve Fitting)은 생명의 힘을 찾아가는 김예지 작가의 개념이자 방식이다. 오랜 시간 누적되고 쌓여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생명의 원초적 힘을 표현하는 과정과 같다. 그 힘은 소통하는 힘, 협력하
3월 중순 대설특보가 내려진 후 더운 봄이 시작되면서 봄꽃이 동시 개화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봄꽃은 ▲매화 ▲목련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순서대로 나눠 꽃망울을 터트리는데 현재 각 꽃들이 동시 개화했다.특히 2월 추위로 봄을 알리는 매화의 개화가 올핸 늦어졌다. 매화의 개화가 늦어지면서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이 동시 개화한 것이다. 또 매화가 완전히 진 후 벚꽃이 개화하는데 올해는 매화와 벚꽃의 개화일이 가까워지고 또 동시에 꽃을 보게 됐다.이상기후로 봄을 여는 매화가 늦게 피고 봄을 닫는 벚꽃이 빠르게 펴 봄꽃들이 차례대로
지난 3월22~23일 산이보해매실농원에 나들이 인파가 몰렸다. 특히 봄꽃 개화 시기가 늦어지면서 꽃축제가 예정된 곳의 꽃들이 피지 않는 대신 산이보해매실농원의 매화는 만개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22일 토요일 2,000여명에서 23일 일요일엔 2,500여명이 산이보해매실농원을 찾는 가운데 산이면과 산이면문화체육회는 교통안내와 안전을 맡고 있다. 또 구제역 여파로 축사가 없는 산이면 중촌마을 진입로와 해원마을 출구만 이용하도록 나머지 출입로는 차단한 상태다. 산이면보해매실농원의 매화는 노거수로 점차 면적이
이븐플로 엑서쏘서 스위트티(사용연령 : 6개월~12개월 이하)아기자기한 장난감이 입체감 있게 구성돼 있어 손가락으로 만져보고,잡아보고, 돌려보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 활동이 가능하며 아랫부분이 둥글게 돼있어 시소처럼 왔다 갔다 자유롭게움직일 수 있는 완구. 아이의 균형감각을 길러주는 역할. 브이텍 스스로 굴러가는 스마트 볼(사용연령 : 6개월 이상)전원을 켜면 공이 스스로 움직이며 굴러다니고 다양한멜로디와 함께 불빛도 나오고 동물 모양 버튼을 눌러보며동물 소리를 탐색할 수 있는 장난감. 오감을 발달시키고두뇌를 자극. 노래하는 핑크
장애인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 2월부터 11월까지(8월 휴강) 10개월간 매주 3회 장애인 주간 재활프로그램 운영한다. 문의 : 방문보건팀(☎531-3772) 치유의 숲 힐링교실 참여자 모집 흑석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오는 5월13일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군민의 경우 4월1일부터 7일까지 해남군 치매안심센터(☎531-3788)로 문의하면 된다. 마음건강 지킴이 ‘터치마인드’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15가지 정신건강 항목을 스스로 검진할 수 있는 터치마인드 앱이 있다.자가관리 실시,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무료상담센터(해남군 정신
직장공장새마을운동해남군협의회(회장 이재화)는 지난 3월26일 해남중학교에서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희망해남365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이날 직장공장새마을운동해남군협의회는 해남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햄버거 320개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행사에는 박필숙 해남군새마을부녀회 회장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햄버거를 직접 나눠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대성)는 지난 3월25일 배수갑문을 통한 담수호 방류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남해안권역 6명의 지사장(고흥, 보성, 장흥, 강진, 해남완도, 진도)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배수갑문 인근 양식장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배수갑문은 담수호의 수위를 조절하고 홍수를 예방하는 중요한 시설이지만, 방류 과정에서 염분 농도 변화로 인해 인근 양식장에 피해를 줄 수 있다.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보조배수문 설치, 상시배수장 운영, 배제관로
해남 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고용석)는 이번 해남군보건소 ‘따로 또 같이! 건강해남’ 챌린지에 13명이 단체로 참여, 매일 8,000보 걷기에 도전했다. 이 단체의 청렴 메시지는 ‘믿음88’로, 서로를 믿으며 팔팔하게 걷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이번 단체 챌린지에 빠진 회원들은 아쉽다며, 다음엔 꼭 함께 하고 싶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는 우슬체육공원 제3축구장에서 매주 월~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연습을 한다. 그라운드골프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동료들과 웃으며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