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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공정의 사회, 이는 조국사태가 불러들인 단어였고 이 단어는 검찰권력 탄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조국사태는 진보 논객들의 분열로도 이어질 만큼 우리사회를 강타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진중권과 김경율, 최근엔 공지영 소설가도 이에 합류했다. 진중권과 김경율 등 5인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조국 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이란 일명 조국백서에 반발해「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란 이름의 조국흑서도 발간했다. 이중 참여연대 출신인 김경율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조국사태의 출발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위해 조국을 법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4.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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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에게 있어 공천과 지역구는 사유재산일까. 10년이 넘도록 그토록 목소리 높이며 비판했던, 빨간색 점퍼도 서슴없이 갈아입고 탈당도 불사한다. 그 자리가 자신의 사적영역일까. 그들의 항명 앞에 국민의힘은 때아닌 이삭도 줍는다. 어느 구름에 소나기 내릴지 모르듯,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듯 들어온 이삭은 일단 넣고 본다. 정치는 이념과 소신의 영역이다. 내가 어떤 이념과 철학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국가정책도 국회 활동도 그 안에서 펼쳐진다. 따라서 아무리 내가 속한 당이 나를 배신했다고 해도 전혀 다른 이념과 철학을 선택한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3.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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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가 2년 만에 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선거를, 후보 등록방식에서 교황식 선출방식으로 바꿔버렸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간 담합을 통해 해남군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해 버린 것이다. 교황 선거는 사전에 등록한 후보 없이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제도다. 일반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닌 이미 사회적으로 인정된 성직자를 뽑는 선거제도라 일반 선거와 다르다. 그런데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도 아닌 해남군의회 의장단 선거를 교황식으로 하겠다?누가 의장 및 부의장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표명도 없는 선거를, 비밀리에 뜻이 맞은 의원들 간에 미리 판을 짜
데스크칼럼
박영자 /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3.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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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 광주가 피바다가 됐을 때 김대중은 철창 안에 있었다. 그는 광주항쟁이 한창 지난 후에서야 교도관이 건네준 신문을 통해 광주항쟁의 참상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17년 후인 1997년, 광주망월동을 찾는 김대중은 오열했다. 전두환은 80년 5월 광주항쟁의 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 김대중을 내란음모의 수괴로 지목, 사형선고를 내렸다. 그러나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난 구명운동으로 전두환은 김대중을 무기수로 감형했다. 광주학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전두환으로선 민주화의 상징인 김대중을 죽일 수 없었다. 영화 ‘길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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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3.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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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에서 존재감의 상실은 치명적이다. 특히 존재감 상실은 정치 인생의 끝을 의미한다.손학규, 보건복지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3번에 걸친 대선 후보 도전, 두 번에 걸친 당 대표 등 정말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이명박과 박근혜에 밀리자 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신당으로 진영을 옮긴다. 이곳에서도 대선후보 경선에서 정동영에 이어 문재인에게 각각 밀리자 이후 국민의당에 입당해 제19대 대선 경선에 나서지만 안철수에게 또 밀렸다. 이인제, 최연소 노동부장관에 이어 6선 국회의원, 민선 1기 경기도지사를 지
데스크칼럼
박영자 /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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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완도‧진도 3군 국회의원을 지낸 윤재갑 예비후보가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헌정이래 해남출신 국회의원이 없는 시대를 또 다시 만들어 군민께 좌절과 실망감을 안겨드릴 수 없다”며 해남출신 예비후보들 간에 단일화를 하자고 요청했다.해남출신 타 예비후보가 단일화를 주장했다면 모를까. 어제까지도 3군 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이 웅군 해남의 자존심을 운운하며 해남출신 국회의원을 뽑자는 주장에 과연 해남 군민이 동의할까. 또 오늘 당장이라도 단일화하자는 제안에 해남출신 예비후보들이 공감이나 할까. 진도 출신 박지원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2.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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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은 민주화투쟁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야당과 재야사회운동세력뿐 아니라 보수 진영 내 비주류 세력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러한 김대중의 정치노선은 1997년 DJP연합을 출범시켰다. 한마디로 김대중의 정치노선은 이 모든 과정을 민주화 이행 과정으로 보았고 민주화는 영웅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는, 국민의 참여와 실천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었다. 1인의 백 걸음보단 만인의 한걸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기 행사의 제목도 ‘하나로 미래로’였다. 이낙연 신당, 신당 창당의 명분이 거대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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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1.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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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강한 팬덤을 형성한다. 선거에서 형성된 팬덤은 이후 정치 및 행정운영을 받쳐주는 힘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팬덤 형성 과정이 없는 무투표 당선은 이른 레임덕을 불러올 수 있고 또 평가 잣대도 엄격하게 작동된다. 해남군은 몇 차례의 군수 공백과정을 거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구된 인물 표상이 청렴이었고 군수 공백시대를 단절할 인물이었다. 선거는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하는 행위지만 넓게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물의 선택이다. 해남군이 처한 현실에서 청렴을 주창하고 또 그렇게 살아온 인물이 명현관이라 여겼기에 유권자들은 그에게, 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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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편집국장
2023.1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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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예산 1조원 시대, 해남군 1년 예산은 전국 군단위 최고액이며 목포시에 버금가는 예산 규모이다.해남군의 예산증액은 국가 공모사업을 그만큼 타왔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많은 예산에 대한 군민들의 체감정도이다. 예산규모가 늘어난 만큼 군민들의 삶의 질의 변화, 해남군의 변화발전에 대한 체감이다.이제쯤 국가공모사업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먼저 짚고 가야할 것은 해남군이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성이다. 신안군처럼 1도1뮤지엄인지, 제주처럼 탄소중립도시인지, 순천처럼 정원도시인지 지향하는 목표가 명쾌해야 한다는 것이다.지자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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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3.07.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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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태양광과 관련 해남군이 뭇매를 맞고 있다. 법적으로 하자 없이 허가했다는 숱한 임야 태양광이 개발행위 허가 없이 진행돼 버린 것이다.임야 태양광의 문제는 선임자가 개발행위 허가 없이 진행한 것을 후임자들이 검토 없이 관행적으로 처리하면서 대형 사고를 친 경우다. 해남읍 안동마을 임야 태양광도 주민들이 군청 앞 항의 집회로 맞섰을 때 명현관 군수가 법적 문제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지만 관련 부서는 법적 하자가 없다며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결과는 너무도 참혹했다. 해남 명산들의 허리가 잘려 나가고 주민들은 반대운동으로 에너지를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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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12.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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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은 한때 대규모 시설이나 현대적 전시공간 등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그러한 관광시설은 관광객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 농촌의 관광은 가장 농촌다울 때 산다. 관광객들이 농촌을 찾는 이유는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사람 냄새나는 농촌다움이다. 마찬가지로 해남의 관광이 살기 위해선 해남다움이 있어야 한다. 특히 사람의 때가 묻은 곳은 삶의 스토리가 있기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지난 22일 해남읍 연동마을 각 집의 정원을 엮는 ‘연동, 길을 걷다. 마을정원으로의 초대’ 행사가 열렸다. 땅끝순례문학관이 해남 예술인들과 함께 마련한 행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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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우리신문
2022.10.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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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이 내년 본 예산에 61명의 전남 도의원들에게 각 2억원씩의 재량사업비를 편성할 예정이다. 재량사업비는 말 그대로 도의원들이 아무런 제재없이 전남교육청에 예산을 요구하면 편성되는 돈이다. 특히 도의회가 예산 승인권을 가지고 있기에 자신들이 요구한 예산을 삭감 또는 수정할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전남교육청의 도의원 재량사업비는 자치교육에도 맞지 않고 선심성 예산으로 흐를 수 있어 이전 장석웅 교육감 체제에서 없어진 항목이다. 그러나 전남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건 김대중 교육감 체제 들어 다시 살아나려 한다.한때 해남군의회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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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9.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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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열리는 제9대 해남군의회 원구성과 관련 민주당의 독식은 위험하다. 민주당 소속 군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15~16일 장흥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9대 군의회 전반기 원구성에서 의장에 김석순, 부의장에 서해근 의원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전체 11명의 군의원 중 9명이 민주당 소속이어서 민주당의 결정이 곧 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군의회 운영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총무위원회 위원장 자리는 당일 본회의장에서 결정하겠다고 의견을 모은 상태다. 의장과 부의장은 투표당일 출마 의사가 있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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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6.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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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국회의원이 해남군의회 의장단 선출과 관련 전‧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거명했다는 해남우리신문 보도(614호)와 관련 지역사회 파장이 상당하다. 기초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가 되는 단위이다. 지역의 자생능력을 위해 도입된 것이 기초의회지만 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권이 시행되면서 정당과 지역위원장인 국회의원에 의해 군의회의 자생능력이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당의 침해는 군의회 원구성에서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을 통해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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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6.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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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우린 그날을 잊지 못한다. 밤잠을 설쳤고 허탈감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했다.19대 대선과 지난 총선의 전국지도는 파란물결이었다. 그러나 20대 대선에서 호남은 빨강색에 갇혔다. 오는 6‧1지방선거도 그러한 기류가 흐른다. 그런 점에서 민주당은 호남 때문에 지금껏 유지될 수 있었고 또 호남은 마지막 버팀목 역할까지 하고 있다. 호남이 있었기에 3번에 걸친 진보진영의 정권 출현도 가능했다.또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서 180석에 이른 의석을 확보했다. 호남에선 전 지역을 석권하다시피 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정권 재창출에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5.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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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내놓은 기초의원 공천, 칼을 너무 휘둘렀다. 그 칼은 후보들에게 내민 칼이 아닌 해남 유권자들에게 휘두른 칼이다.민주당 깃발만 꼽으면 당선이라는 호남의 정서를 민주당은 언제까지 악용할 것인가. 호남의 낙후에는 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호남의 정서를 믿고 기준에 못미치는 후보들을 너무도 많이 정치권에 진출시켰다. 한때 국민의당이 호남을 석권했던 것은 민주당에 대한 호남인들의 심판이었다. 다시 민주당이 호남을 석권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잘해서 석권한 것이 아니다. 국민의당이 사분오열되고 보수정당과 연합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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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5.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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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우루과이 라운드(UR). UR 이후 국가보호 무역장벽이 무너지면서 미국 유럽 등 선진 자본국가의 지구점령이 가속화됐다. 농업도 자본의 경쟁논리에 놓이게 됐고 우리사회도 경쟁 위주의 문화가 심화됐다. 이어 체결된 한미FTA는 많은 농수산물에 대한 관세인하조치로 이어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미국의 광활한 농토에 영세농 위주의 한국 농업을 대결시킨 것이다. 물론 한국도 경제대국이다. 그러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농업은 포함돼 있지 않다. 농업강국들과 대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 농업은 세계화에 내몰렸고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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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4.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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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위기 농촌을 살리기 위해 도입돼야 한다는 농어촌기본소득은 사람중심의 농업정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그동안 농업정책이 토목 및 시설 위주로 지원됐다면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건없이 현금으로 지원하는 복지개념의 정책이다.정부는 그동안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했다. 지금도 해남군 예산편성에서 농어업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그러나 지금도 농어촌 예산 대부분은 사람이 아닌 토목 및 시설 중심의 예산이다.따라서 천문학적인 예산지원에도 농촌의 공동화 현상은 갈수록 심해졌고 지금에 이르러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4.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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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냐 보존이냐는 인류가 지속하는 한 이어지는 논쟁일 것이다.해남군청 옛 청사에서 발견된 동헌터도 마찬가지다. 해남군은 군민광장 조성을 위해 발굴된 터를 묻겠다는 방침이다. 단 발굴된 터 위에 건축물이 들어서지 않기에 훼손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이유도 들고 있다.하지만 한편에선 세종대왕 때 건립한 동헌터의 확인은 작은 일이 아니라는 반박이다. 해남군이 해남읍성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그동안 훼손시켜온 것처럼 여전히 문화재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평가절하한다는 것이다. 이번 동헌터 발견은 시굴조사를 통해 나왔다. 이에 발굴을 통해 동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발행인
2022.03.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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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20대 청년 50여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해남이 한때 떠들썩했다. 지지내용도 일베들이나 할 수 있는 격한 내용들, 소위 편향된 사고를 가진 유튜브에서나 접할 수 있는 막말격의 내용이 첫 대선 선거권을 행사하는 20대들의 입에서 나왔다는 것이 절망스러울 만큼 놀라웠다. 그것도 땅끝 청년들을 대표해 발표했다는 내용을 보며 땅끝해남의 미래마저 절망스럽게 느껴졌다.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고 해서 나온 절망이 아니라 청년들 입에서 나왔다는 그 내용에 놀란 것이다. 처음 언론보도를 접했을 때 다들 이들이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발행인
2022.02.28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