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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희 요가체육강사 운동은 내 삶의 전부 배드민턴, 정구, 에어로빅, 요가 등 못하는 운동이 없다. 운동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노인, 산모 등에 맞게 개발하고 연구하는 일에도 열심인 장성희(50) 체육강사의 하루는 새벽 5시 기상해 잠이 들 때까지 종일 운동에 매달린다.장성희 강사는 정구 엘리트 체육인 출신이다. 그런데 출산 후 15년 동안이나 엘리트 체육인의 삶을 내려놓게 됐다. 평범한 가정주부로 보내던 중 문득 건강하지 못한 자신의 몸을 되돌아보게 된 그는 이후 정구뿐 아니라 배드민턴, 에어로빅, 필라테스, 요가, 보치아 등 다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9.06.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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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문학축전 황지우 위원장고산사상 세계화 꿈꾼다 고향은 제일 처음 밥을 주었고, 언어를 주었다. 고향은 세계를 보는 눈을 주었고, 세계관을 형성시켜줬다. 객지 생활 60년 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해남의 르네상스를 꿈꾼다. 지난해 8월 내려와 둘러보니 강진은 그들이 가진 문화유산을 전국화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해남은 문화적으로 퀄리티가 높고 자산이 풍부함에도 전국화가 안 돼 강진과 비교됐다. 해남은 고산 윤선도, 공재 윤두서 등 문화적으로 막강한 젖줄이 있는데 전국화, 나아가 세계화를 못하고 있었다. 한·중·일간 고산정신 교류로 해남의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5.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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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수 김신혜씨 재심 결정도 지난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죄를 선고받자 이를 선고한 최창훈 부장판사(50‧사법연수원 29기)에게 관심이 옮겨갔다. 이날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이재명 지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최창훈 부장판사는 현산면 고현 출신으로 2015년 해남지원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때 최 부장판사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당시 15년을 복역했던 김신혜씨에 대해 재심결정을 내려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법원의 판단이
향우
박영자 기자
2019.05.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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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작가 한홍수 고향전30~6월30일, 행촌미술관 중학교 때까지도 마을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그런데 30년 만에 찾아온 고향은 문화적 충격이었다. 기억 속의 오지, 문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던 나의 고향 해남.프랑스 파리는 타 국가의 예술가들에게도 자국민과 똑같이 주거공간과 작업실을 지원한다. 특히 수입이 없는 작가에겐 아동 부양비와 학비, 급식비도 정부가 보조한다. 예술도시 프랑스의 강점이다. 파리에서 27년간 체류할 수 있었던 건 프랑스의 예술에 대한 배려와 지원 때문이었다.처음 10년간은 에펠탑 등 거리에서 그림을 팔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9.05.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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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 김왕중 베이커리빵순이 사이선 유명인사 특별하고 맛있는 빵집을 찾는 빵지순례객들에게 빠질 수 없는 맛집이 송지면 산정에 있다.김왕중 베이커리,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이들에게는 너무도 잘 알려진 곳이다.이곳은 즉석식품제조 허가를 받아 통신판매도 겸하고 있는데 판매 방식 중 랜덤박스를 주문하면 무작위로 선택된 빵들이 집으로 배달된다. 큼지막한 박스에 가득 채워진 빵을 처음 받아본 고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단다. 이같은 소식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전국에서 빵 좀 먹어봤다는 빵순이들에게는 김왕중베이커리 랜덤박스는 ‘빵폭탄’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9.05.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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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친구 채수진씨전남정신건강 한마당서 진가 행사 하루 전날 조현병 환자에 의한 진주 아파트 방화 및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숙박업소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거부의 움직임도 일었다.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전남정신건강 화합한마당, 행사 준비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사건 방지를 위해 행사장인 우슬체육관의 선수대기실 등 쓰지 않는 문은 모두 막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도 폐쇄했다. 행사 준비는 전날 밤 12시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했다.그리고 행사가 끝난 다음날 울먹이는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5.0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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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 김채은 선수격투기로 진로 탐색 요즘 인기가 높은 종합격투기, 전국 주니어 미들급 킥복싱 챔피언벨트를 소유한 고등학생이 있다. 또 프로 격투기선수를 꿈꾸는 고3 여고생이 있다.해남읍에 위치한 종합격투기 체육관 정심관(관장 추주호) 실내는 미트를 때리는 타격음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다.특히 다음달 4일 완도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킥복싱 대회& CH.FC 세체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및 국제전 대회’ 준비가 한창이라 그 열기가 더 뜨겁다.정심관에서는 총 8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는데 이 중 2명은 동갑내기 고등학생 한유석(해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9.04.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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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도토 박미옥 부녀회장90세 생신 되면 10만원 선물 장수마을로 유명한 삼산면 도토리 어르신들은 90생신 때가 되면 10만원의 축하성금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90생신 성금, 다름 아닌 이 마을로 귀농한 부녀회장이 주는 성금이다.이주여성인 박미옥(52)씨는 2년 전 부천에서 삼산면 도토리로 귀농했다. 남편은 강진 출신인데 남편 친구분의 소개로 도토리와 인연을 맺게 됐다. 박씨는 처음 맞은 도토리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동네 어르신들이 하루가 멀게 푸성귀며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가져다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9.04.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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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 펜싱선수권 대회 단체전 동메달 획득 해남군청 펜싱팀이 지난 11~13일 화성시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과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승재, 김준영, 김기현, 주민우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에서 해남군은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에 45-30으로 석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김승재 선수는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결승에 올라 국군체육부대 황현일 선수를 15-14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해남군청 펜싱팀의 우수한 성적은 지난해 국가대표를 은퇴한 박경두 선수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9.04.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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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행복회통일 저금통 전달 해남군행복회(회장 김화성)는 회원들이 모은 통일트랙터 저금통을 지난 10일 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행복회는 봉사를 통해 행복을 전하는 모임으로 2018년 7월에 결성됐다. 정애경 총무는 “회원들이 통일트랙터 성금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저금통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땅끝 주부들의 정성이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길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통일트랙터로 남과 북의 길이 열리고 그 뒤를 따라 남북 여성들의 교류도 트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9.04.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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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내면 우수영 김영무 대표제비처럼 집만 짓고 살았어 “문내면 46개 마을회관 중 아마 20개 정도는 제가 지었을 거예요. 우수영에 있는 상가들도 10채가 넘지요. 문내면을 중심으로 인근의 진도, 황산, 화원까지 지으러 다녔지요.”김영무(65)씨가 30년 동안 지어온 집은 300여 채. 1년 평균 10채 정도를 지은 셈이다. 하도 집을 많이 지어 문내면에서는 그를 제비처럼 집만 짓고 다닌다며 집제비라 불렀다. 그가 집과 인연을 맺은 것은 스무 살 무렵이다. 당시 마을에 관급공사를 맡던 오너가 있었는데 그의 밑에서 몇 년을 일하다 19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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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연호리 박칠성 이장의 꿈 청보리축제는 마을공동체 세우는 길 황산 연호리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꿈이 청보리와 함께 커가고 있다. 청보리와 함께 익어갈 마을주민들의 꿈의 중심엔 박칠성(59) 이장이 자리하고 있다. 나락가마니 하나라도 자기 손으로 들 수 있을 때 귀농하고 싶었던 그는 목포에 있던 조선소의 일을 접고 2013년에 귀향했다. 그리고 지난해 이장을 맡으면서 마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연호’를 세웠다. 23명이 출자를 해 만든 연호는 자본금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목표는 소농의 농산물을 팔아주고, 대농은 가격 경쟁력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4.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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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농사기술에 유통결합 인터넷 이용한 마케팅 주력 “농사기술은 부모님을 따를 수 없지요. 전 여기에 인터넷 마케팅을 결합해 농사에서 유통으로까지 확장시키려 합니다” 마산면 오호리 민진홍(31)씨는 어렸을 때 절대 시골에서는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접고 농사꾼의 길을 택했다. 목포대 멀티미디어과를 나와 선택한 첫 직장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였다. 다행히 적성에도 맞고 소질이 있어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가업을 물려받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바람에 부응해 고향행을 택했다. 해남에 내려온 2015년부터 2년은 인간관계를 넓히라는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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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암 이겨낸 강용학운동·긍정적 사고 주효 “암과 30년을 살았습니다. 이젠 내 몸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해 전남지역암센터의 ‘제4회 암 희망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용학(68. 수성리)씨의 얘기다. 공무원이었던 강씨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건강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38세 되던 해인 1986년 대장암 수술을 시작으로, 2004년 대장 횡행결장 광역절제술, 2010년 대장선종 제거, 근치적 위 아전 절제술, 2016년 간세포 암종 고주파 절제술 등 4번에 걸친 수술을 해야 했다.첫 수술 때는 대장암인줄도 몰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3.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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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최희진씨, 양돈 6차산업 도전마산식품단지 ‘애돈인’서 경영수업 “한편으로는 취업 걱정을 하지 않아 좋긴 하지만, 또래 친구들이 대학을 휴학하고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해요.”최희진(24)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양돈학과를 다닌다. 내년 2월이면 졸업이다. 1년의 수업이 남은 지금 그는 꿈을 꾸고 있다. 바로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양돈 6차 산업을 성공시키는 일이다. 그는 전문 경영인의 꿈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아버지 세대는 정말 물건을 잘 만들어요. 하지만 홍보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요. 블로그를 개설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9.03.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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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챔피언 딜로바르 선수와 경기 해남출신 이효필(60) 격투기 선수가 다시 링에 오른다.이효필 선수는 2019년 KBA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32) 선수와 3월6일 4시에 서울 프라마 호텔에서 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는 오는 9월1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릴 예정이며 후원회장은 명성종합건설 윤광국 회장이 맡았다. 이날 대회는 KBS N 스포츠 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이 선수는 지난 ‘77년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9.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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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제일중 김현정 학생전남예고 우수성적 진학 해남동초에서 트롬본을 시작한 해남제일중 김현정 학생이 월등한 성적으로 전남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동초 오케스트라에 이어 해남제일중 오케스트라에서 재능을 이어간 결과이다.현정이가 또래의 친구들의 인문고교 진학과 달리 예술고를 자신의 인생 계획표에 넣은 것은 음악가가 되려는 꿈 때문이다. 트롬본처럼 금관악기 계열의 악기를 접할 기회는 흔치 않다. 그런데 현정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오케스트라 담당 선생님의 권유로 트롬본을 잡았다. 이전에는 동초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현정이에게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9.02.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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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방축리 김종익씨82세지만 봉사가 즐거워 김종익(82. 화산 방축)씨는 들녘에 뒹구는 폐농약병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5년째 장애인복지관에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1000만원이 목표인 김씨는 올해도 2월1일 오늘, 장애인복지관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김씨는 2104년 북일면 마길홍씨가 소주병과 맥주병을 6년 동안 모아 해남군에 전달하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농약병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장애인복지관에 100만원을 첫 전달했다. 100만원을 만들려면 플라스틱으로 된 농약병 625kg이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2.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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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회 신년하례식 해남을 사랑하는 지성인 모임인 명량회(회장 김중근)는 27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배동 대판수사 식당에서 지난 21일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하례식은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이 초청인사로 참석한 이날 산이면 출신 팔방미인 김부언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부언 교수는 서편제, 아리랑, 농부가, 심청가, 강강술래 등 전 분야에 걸쳐 2시간 동안 해박한 지식을 선보여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이에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은 즉석에서 격려금을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9.0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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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면 가학리 출신㈜삼익산업 대표 향우 기업가인 ㈜삼익산업 김중근 대표가 지난해 12월19일 경기도 광주시에 절임배추 300박스(20㎏·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중근 대표는 2012년부터 백미와 절임배추 5500만 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이날 기탁한 절임배추는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돼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중근 대표는 “추운 겨울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9.01.21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