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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단감즙 생산하며 마을공동체 꿈초호영농조합법인 김이남·강귀순 부부 “처음 해남으로 내려와 감자, 마늘, 양파 등 손을 안 대본 농사가 없다. 모든 게 뜻대로 되지 않아 무척이나 힘들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이라는 소중한 것을 얻었다”2011년 부천에서 해남으로 귀촌한 초호영농조합 김이남(48)·강귀순(43) 부부는 아직도 자신들이 농사를 짓고 있다는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는 초보농사꾼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농사일인데 배울 것도 많고 해보고 싶은 것이 아직도 너무 많단다.처음엔 조그마한 논을 임대해 벼를 심었다. 하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8.0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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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숙 허해숙 김연아 백미실씨해남 첫 민요팀, 벌써부터 관심 해남에 여성민요 4인방이 출현했다. 북장단에 오은숙(61), 소리에 허해숙(62), 김연아(54), 백미실(53) 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여성 4인조는 이미 여러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특히 민요 부분이 약한 해남에 여성민요 4인방의 출연은 신선 그 자체이기에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팀 이름은 미정이에요.”환하게 웃으며 백미실 씨가 말했다. 이들은 지역에서 10여 년 동안 소리를 익힌 소리꾼이다. 모두 전문 소리꾼이 아닌 평범한 주부에서 출발한 소리꾼이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8.01.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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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1월, 고향인 이곳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2005년 총무팀장을 거쳐 이순에 접어든 나이에 고향을 찾게 되니 가슴이 벅차고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먼저 앞섭니다.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면은 주요시책 추진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수렴해 활기찬 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주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향에 온 지금, 면민 여러분의 기대를 가슴속 깊이 새기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책상 앞이 아닌 삶의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과 함께할 것입니다. 비록 힘은 작지만 지금까지 배운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8.0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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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고, 노래 부르고, 시 읊는 그곳이 나라 고향 해남으로 글 농사 지으러온 윤재걸 할배 시인 시인은 한 행을 쓸 때마다 온 얼굴로 웃었다. 때론 갈대가 미풍에 흔들리는 것처럼 잔잔하기도 하고, 때론 돌풍이 몰아치던 장마 때처럼 거세기도 하다. 지독한 웃음은 시인의 인생에서 나왔다. 처음부터 웃음의 주인공은 시인의 것이 아니었다. 「작전명령–화려한 휴?뭏?집필하던 시절에는 잔악한 군부의 군홧발이 조소의 주체였다. 광주민중항쟁의 역사서로 광주진압에 참가한 공수부대원의 수기를 바탕으로 쓰인 책이다. 국민을 지켜야 할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8.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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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찬씨 풍물강사에 인터넷 게임동호회 운영 어떻게 하면 삶을 재미있게 살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는 명예찬(28) 씨. 명 씨는 유튜브나 영상제작, 청소년 멘토활동, 풍물강사, 목포 MBC 협력 방송제작 등의 일을 하고 있다. 20대지만 정말 바쁜 삶을 살고 있는 그다. 그는 여전히 재미있게 사는 삶을 찾고자 하지만 그것은 다양한 세상을 경험하고 도전하는 것이란 것도 안다. 20대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자 기회이기도 하다.“얼마 전에 대전에 다녀왔어요. 클랜원들 400명 정도 전국에서 모였는데 재밌는 시간을 보냈죠.”명 씨는 인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8.01.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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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손세차’ 윤일석씨 해남에서 30대 청년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거창한 것보다는 소소한 삶을, 묵묵히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대다수의 30대 청년들은 작지만 무언가 변화의 바람, 열정의 바람을 지역에 불어넣고 있다. 해남읍 북부순환로에 자리 잡은 ‘깔끔이 스팀 손세차’ 매장을 운영하는 윤일석(35) 씨도 마찬가지다.그는 해남에 생소한 스팀 손세차를 처음 선보인 이다. 마산면 출신인 그는 이전에 차량 정비 일을 했다. 이때 익힌 기술은 고스란히 고객 서비스로 이어졌다.“정비경험이 있어 에어크리너나 오일 등의 기본적인 것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2.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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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행복나눔강사협회15개 마을 어르신들께 전달 해남군행복나눔강사협회(회장 강영심)는 지난 15일부터 5일간 해남지역 16개 마을을 돌며 야광조끼 나눔행사를 가졌다.강사협회 회원들은 옥천면 영춘리와 영신, 마산 남계, 호산 연정, 북일 갈두 등의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전달했다.강사협회의 야광조끼 나눔행사에는 해남경철서도 참석, 어르신 폭력예방 및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 야광조끼를 받은 어르신들은 오후 늦은 시간에 외출할 경우 야광조끼를 꼭 입고 나가겠다며 내 몸을 보호하는 야광조끼 나눔에 감사하
해남사람들
마지영 시민기자
2017.1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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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가뭄 때는 180개 한나절에 동나고도리 제일함석 유승복씨 40년간 함석인생 동네 우물가에 옹기종기 놓여 있던 함석 물동이, 이고 지고 물을 날랐던 추억의 양철 물동이를 제작했던 유승복(72) 씨를 기억하는 이들은 지금도 많다.플라스틱 재질 양동이와 고무재질 양동이가 나오기 전까지 그의 삶은 함석 물동이와 함께했다. 물동이뿐 아니라 함석 두레박도, 함석지붕도 그의 손을 거쳐 갔다. 70년대 말까지 민초들의 삶과 함께했던 함석 물동이에 대해 유승복 씨는 종일 만들어도 물량이 달렸던 시절이었다고 회고한다.특히 1968년 심한 가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2.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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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출신 향토가수 송영훈씨 행사 철에는 무대 위에서, 김 수확시기에는 배 위에서 하루를 보내는 이가 있다.김 중매인이자 향토가수로 활동 중인 송영훈(57) 씨, 김 생산이 시작된 요즘 그가 서 있는 곳은 배 위다. 구수한 목소리로 해남의 숱한 축제와 행사 무대에 오르는 가수인 그를 오늘은 김 중매인으로 만났다.지난 13일 송지면 학가리 항구,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 물김 위판장엔 많은 어선들이 몰려와 물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오전 11시 정각 위판이 시작되기 전 송영훈 씨는 분주하게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김공장을 운영하는 사장들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2.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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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주류 김민준씨 30대, 그러나 해남경기 침체를 그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감하는 그다.옥천농공단지에 위치한 해일주류에서 일하는 김민준(34) 씨, 해남경제의 풍요, 반대로 경기침체를 실제 경험할 수 있는 직업이다. 그는 아침 8시30분에서 저녁 5시까지 해남군내 마트와 식당 등에 주류를 배달하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영업을 한다. 소주, 맥주, 양주, 막걸리, 와인 등 주류 유통업을 하고 있는 그는 해남에서 주류유통업을 하는 곳은 6곳이 있다고 한다. 시장이 좁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단다. 그는 해남의 급격한 인구 감소가 눈에 보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12.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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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500톤 고구마 가공판매다모식품 윤상기 대표 농업 6차산업의 핵심인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해남에서도 1500톤의 고구마를 가공 및 판매하는 곳이 있다. 해남읍 내사리에 위치한 다모식품(대표 윤상기)이다. 윤상기 대표(59)는 허니버터, 고구마 스틱 같은 유행 상품과 고구마 말랭이로 꾸준히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2014년 2월에 창업한 다모의 고구마 농사 규모는 20만 평, 고용된 직원은 30여 명이다. 32년의 농사경력을 가진 윤 대표는 처음 소비자나 백화점이 원하는 크기의 고구마 외에 큰 치수의 고구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2.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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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천사 익명의 기부자가 화산면에 쌀(20kg) 20포를 기탁했다.신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면내 조손가정 및 위탁가정 아동들과 기초생활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달라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화산면에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아동급식을 받고 있는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장애인, 통합사례관리대상 등 20가구를 선정했다. 이채규 화산면장은 “기탁된 쌀은 어려운 저소득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2.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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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어업인 해남군수협분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해남군수협 분회(회장 원금선) 회원들은 지난 1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해남군수협 임직원 및 분회 회원 30여 명은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담근 김장김치 200포기를 군내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연중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해양경찰 등 40여 가구에 전달했다.한편 한여련 해남군수협 분회는 2014년 창립 이후 해남군수협과 함께 여성어업인들의 다양한 교육 및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바다 청소, 차봉사 등 꾸준히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2.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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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순·명영화 부부/화원농민회 화원면에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쌀’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30일 저상마을 김석순(화원면농업경영인연합회장)·명영화 부부가 쌀(10kg) 70포를, 화원면농민회(회장 주종룡)에서 회원들이 경작한 쌀(20kg) 10포를 화원면사무소에 기탁했다.특히 김석순·명영화 부부는 구슬땀을 흘리며 경작한 쌀을 매년 기부해오고 있어 화원면의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이날 기부된 쌀은 관내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2.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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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종합병원, 매월 환자에게 이용봉사 해남종합병원(원장 김동국)이 해남군청 종합민원과 지적팀 기노선 (55)팀장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기노선 팀장은 해남군청에 근무하면서 틈틈이 배운 이용기술로 1998년부터 20년 가까이 해남종합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매월 30여 명의 환자에게 이발봉사를 해왔다. 또 이용봉사 뿐 아니라 2009년에는 예산절약 성과금 100만원을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해남청소년지원센터에 기탁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이에 해남종합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2.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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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직원과 적십자사 송지면분회원 송지면(면장 강인석)은 지난 7일 면사무소 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송지면분회원(회장 김경옥)이 참여한 가운데‘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송지면 해남땅끝유통(대표 정민주)에서 절임배추 20kg 40박스를 후원하고, 복지이장단에서 고춧가루 등 시가 120여만원 상당의 김장재료를 후원했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 직원과 적십자사 송지면분회원 13여명이 함께 버무린 김장김치는 면내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70세대에 전달됐다.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2.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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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곳에 이웃사랑 전달 계곡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신금숙)는 지난 4일 회원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떡국떡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떡을 면내 경로당 35곳과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40곳에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계곡면 새마을부녀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신금숙 회장은 “떡국나눔이 따뜻한 계곡면 만들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2.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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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해남여성단체협의회가 해남군농업기술센터 교육실에서 다문화가정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음식문화 탐구’ 행사를 개최했다.음식문화 탐구는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가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음식생활을 위해 시작한 행사로 5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불고기, 김밥, 잡채 등 우리 음식문화를 함께 만들어보고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김장김치를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김치 400여 포기와 돼지고기 수육 등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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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종합자동차공업사 박성완씨사고조사 전문인, 직업에 만족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하는 사고조사 전문인, 그의 일은 사고 현장에 도착해 현장 조사를 한 다음 자동차를 공업사에 입고하는 일이다. 이 모든 일들은 세세하게 프로그램에 입력을 해야 한다. 제일종합자동차공업사에 종사하고 있는 박성완(33) 씨. 이젠 공업사 일도 전자식 시스템 도입으로 컴퓨터 시스템 조작에 능숙해야 한다.해남중과 해남고를 졸업한 그는 토박이라서 해남의 지리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사고발생 현장에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저녁 8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2.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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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모 해남지회해남교육 함께 고민하는 모임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 해남지회가 창립총회를 가진 가운데 윤상일 씨가 회장에 취임했다.부회장엔 박동윤, 윤문희, 전옥경 씨가, 감사 윤재홍, 김병희 씨, 사무국장은 이창헌 씨가 맡았다.지난달 24일 해남농협마트 2층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해남지회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임원. 해남교육을 고민하는 군민 5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해남지회는 해남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교육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해결점은 찾아가는 모임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일 회장은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12.0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