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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 출신, 문화재 수리기능자 5대궁, 종묘사직, 왕릉건축물 보수 매일 궁으로 출근하는 궁의 남자, 500년 동안 궁의 주인이던 조선왕조 대신 궁을 지키며 그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기고자 하는 정명식(41) 대목수는 우수영 출신이다.서울에 있는 5대 궁궐과 종묘사직, 조선왕릉 건축물을 유지 보수 관리하는 일, 문화재 수리 기능자인 그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창덕궁과 같은 우리의 문화재를 가꾸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수영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그는 현재 문화재청 소속의 대목수로 근무를 하고 있다. “어릴 때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2.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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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기념, 55년만의 만남해남중 19회 동문들 한자리 나이 70, 자꾸 추억이 아른거리는 나이일까. 고희를 맞은 해남중 19회 동문들이 55년 만에 만났다. 까까머리, 단발머리에는 세월의 서리가 앉았고 촐랑댔던 그때의 모습은 손자손녀들이 대신하게 된 삶, 그 추억을 더듬고자 미국 시카고에서도, 서울에서도, 광주에서도 해남을 찾아왔다.해남중 19회 졸업생은 모두 360여 명, 55년 만에 친구 찾기를 통해 파악된 친구는 140명, 이 중 65명이 이날 참석했다. 55년만의 재회, 해남에 거주하는 동문들의 일상이 바빠졌다. 해남YMC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1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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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해 돌아온 고향서 북채 잡은 것이 꿈이다박준호씨 북평국악동호회서 늘찬강사로 활동 박준호(34·진도군립민속예술단 상임단원) 씨는 국악인이다. 어렸을 때부터 북채를 잡았던 그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원으로 매일 진도로 출근을 한다. 그러나 그의 꿈은 내 고향에서 활동하는 것이다.“해남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송지, 산정, 옥천, 북평 등 해남 읍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 북방 둥지를 만드는 게 꿈이에요”해남에서 부르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북채를 잡을 용의가 있다는 그는 많은 고향분의 도움으로 국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에 그 고마움에 기여하고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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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설씨이희설이란 나의 이름으로 세상에 당당히 서고 싶어요 인구 절벽의 위기에 봉착한 해남에서 30대 여성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이희설(35·야호문화나눔센터 행정팀장) 씨. 해남 밖에서 살아본 것은 딱 2년, 해남출신이자 세 아이 엄마다. 9세와 8세의 연년생 아들 둘과 4세 딸을 둔 그녀 또한 이희설이라는 이름으로 당당히 살아가고픈 30대 여성이다.그녀는 현재 방송대 유아교육과 7학기 재학 중이고 야호문화나눔센터에서 팀장으로 일을 한다. 직장은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파트타임, 그러나 하루에 여러 일을 해야 하기에 시간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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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문 중 해남군 2개 수상 해남군 윤병옥 씨와 최영림 씨가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농업인대상은 올해 5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이중 윤병옥 씨는 고소득 쌀 생산, 최영림 씨는 축산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해남읍 윤병옥씨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법 적극 추진, 공동방제 실시로 농업 효율화 제고, 소비자 초청 농산물 판로개척 및 친환경 신뢰도 향상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산면 최영림 씨는 친환경 축산 및 동물복지 기여(HACCP 지정 등), 브랜드육 생산 및 농가소득 창출 등에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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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어려운 이웃에 전달 한돈협회 해남군지부는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돈 364㎏을 해남군에 기탁했다.한돈협회 해남군지부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행사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4400만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해 따뜻한 해남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달된 돼지고기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된다.유영걸 군수권한대행은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 유통망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군내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잘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1.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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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의사 박상희 원장「시와 문화」 신인상으로 등단 “특별한 것이 시(詩)가 되는 것이 아니라 못나고 처진 것들이 시어로 시민권을 획득하는 것이죠. 시는 우리의 일상이며, 그 일상과 조우하는 설렘이 시에겐 있습니다” 박상희(60·화산 한국의원) 원장은 시를 쓰는 시인이다. 그는 올해 『시와 문화』 신인상으로 문단에 등단했고 시 쓰는 의사라는 별칭도 얻었다. “모든 사물에는 생명이 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모든 사물에 신이 있다는 종교적 발언과 일맥 통하는 것이지요. 그 보이지 않는 사랑과 생명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연애하는 감정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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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장쌀롱 김명신 원장 해남에서 30대 청년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노령화 사회에 접어든 해남에서 30대 청년들의 삶이 자못 궁금하다.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미장원을 운영하는 신원장쌀롱의 김명신(34) 원장을 만났다. 그의 인생 좌우명은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란다 30대 젊은이치고는 세상사 무게를 내려놓은 듯은 좌우명이다. 김 원장의 해남 살이는 한마디로 여가 생활을 즐기기는 힘들지만 마음에 안정감은 크다고 한다. 김 원장은 광주에서 제법 잘 나가는 미용실을 운영했다. 그러나 주야 없이 손님들과 대화를 해야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1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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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김남주 정신 잇는 김경윤 교사김남주는 한국문학의 자존심이자 토대 한국 문학사에서, 우리나라 민주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김남주. 김남주 문학제를 17년째 잇고 있는 김경윤 교사를 만났다. 김남주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윤 교사는 “김남주를 기념하는 것은 단지 해남 출신 문인을 기억하는 지역 문학행사가 아니라 한국문학의 자존심과 민족문학의 토대를 굳건히 세우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80년대 대학 문학서클에서 김남주 시를 처음 접했다. 그때 김남주의 시는 정의와 투쟁의 상징이었고 따라서 그는 필사된 김남주의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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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남주 문학제전국 문인들 한자리에 모여 김남주 기념 사업회(회장 김경윤)가 마련한 김남주 문학제가 17회째를 맞았다. 지난 4일 삼산면 봉학리 시인의 생가에서 열린 문학제는 시인의 사진과 육필원고 전시를 시작으로 김남주 시(詩)등 달기, 다인회와 함께하는 다담(茶談), 시담(詩談)행사로 진행됐다. 또 전국의 학생들이 찾아와 김남주 시인의 시 정신을 체험했다. 저녁 6시30분부터 시작된 김남주 포엠콘서트에는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들의 시낭송과 ‘시를 노래하는 달팽이’ 공연이 이어졌다.이날 행사에는 서경원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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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업에 주력할 터 해남YMCA 사무총장에 이윤명 씨가 취임했다.지난 7일 취임식을 가진 이윤명 신임 사무총장은 YMCA가 추구하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회원배가 운동 및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군민 그리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남의 대표 시민단체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고 2026년 창립 80주년을 향해 실행전략을 차곡차곡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 신임 사무총장은 지역의 각 사회단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1.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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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된장으로전통제조방식 그대로 계승 우리나라 최초의 된장이라고 알려진 동국장이 청와대 국빈 만찬에 올랐다.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청와대 환영 만찬에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생선요리인 가자미구이에 동국장 맑은국이 곁들어 나왔다. 가자미는 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도에서 공수했고 우리나라 최초 된장으로 알려진 한안자 명인의 동국장을 사용한 국이 곁들여 졌다. 동국장은 일반 된장보다 향이 달콤하고 맛이 진해 예로부터 조미료를 대신해 음식에 맛을 더해줬다고 알려져 있다. 한안자 대표의 동국장과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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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기획자 천우연 「세계예술마을로 떠나다」멕시코 전통예술·미황사 설화 엮은 동화도 담겨 송지면 출신 문화예술기획자 천우연(35) 씨는 450일 힐링과 성장을 담은 여행서『세계 예술마을로 떠나다』책을 출간했다. 책 출간 후 천 씨는 여러 매체에 소개됐고 그녀가 발간한 책엔 멕시코 전통예술과 미황사 창건설화가 결합된 세상에 하나뿐인 동화책 이야기도 있다. 천우연 씨는 문화예술기획자 10년 생활 중 3년은 뮤지컬, 어린이 전시 등과 같은 무대 공연을 기획했고 나머지 7년은 공공기관의 입찰 공고를 따기 위한 기획서 쓰는 일을 했다. 그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7.11.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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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남 스승 만나 고법 인연 평범한 주부가 판소리고법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그 주인공은 해남읍 허해숙(61) 씨다.허 씨는 지난달 29일 열린 해남예술제 기념행사인 제22회 판소리 고법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평범한 주부로 가끔 남편을 도와 농사일을 한다는 허 씨는 우연찮은 계기로 판소리고법을 배우게 됐다. 어려서부터 판소리에 관심은 있었지만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살아오다, 4년 전 지인을 따라간 해남문화원 프로그램에서 전남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보유자 추정남 선생을 만나면서 고법과 인연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11.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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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참여형 문화행사 눈길 지난달 29일 매서운 강풍에도 불구하고 우슬벌에서 제35회 해남중·고총동회(회장 박종백) 가족체육대회가 재경·재광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특히 이번 체육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해남고 재학생들이 참여해 선후배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지역사회 일원들과 함께 하는 가족체육대회로 진행됐다. 또 여자승부차기는 볼거리를 제공했고 혼성 400m계주에서는 여성 주자들에게서 승패가 엇갈리자 흥미가 배가 됐다. 막둥이 기수인 갑자회(중54회·고52회)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선배들은 힘찬 격려를 보냈다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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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순배)는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에 도배․장판 및 싱크대 교체 사업을 전개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실시된 사업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선정해 진행됐다. 또한 이날 마산면 연구마을에 사는 박영남 씨가 사랑의 고구마 5박스를 기부해 다섯가구에 1박스씩 전달하기도 했다. 홀로 살고 있는 차모 할아버지는 “혼자 살고 있는 노인한테 이렇게 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건식 마산면장은 “따뜻한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11.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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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한부모 가정에 전달 황산면은 지난달 27일 박종학 병온마을 이장이 기증한 사랑의 세탁기를 한부모 가정에 전달했다.세탁기는 박종학 이장이 5개면 이장단 한마음체육대회에서 1등 상품으로 받은 것이다. 박 이장은 상품으로 받은 세탁기를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면사무소에 기탁했고 황산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에서 전달할 가정을 발굴해 전달하게 됐다. 세탁기를 전달받은 한부모 가정 박 모씨는 “집에 있는 세탁기가 낡고 오래돼 불편했는데 대용량인 15kg세탁기를 선물 받게 돼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박종학 이장은 “꼭 필요한 세대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1.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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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젊은 예비가수들 대거 참여 ‘고향무정’의 가수 해남출신 오기택 씨의 가요정신을 잇는 ‘제11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가 전국에서 몰려온 가수지망생들과 군민 등 1000여 명이 지켜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해남지회(지회장 박태일) 주최로 열린 이번 가요제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한국예총에서 발급하는 가수인증서를 놓고 13명의 본선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으로 치러졌다. 또 박광신 아나운서 사회로 가수 진시몬, 오로라 등 다수의 유명한 가수가 무대에 올라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예의 대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1.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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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악기 제작자 류연실 작가 “어떤 악기든 청자로 만들어낼 자신이 있어요, 청자악기로 구성된 악단을 만들어 공연을 해보 것이 저의 목표이기도 합니다“해남읍 학동 저수지 바로 옆 작은 작업실은 류연실(56) 작가의 꿈이 실현되는 공간이다. 작업실이라고는 하지만 농촌에 흔한 비닐하우스와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이곳에는 도자공예에 필요한 토룡기, 가마, 물레 등 모든 것이 갖춰진 류 교사만의 소중한 공간이기도 하다.류 교사는 2005년 대나무로만 만들 수 있다고 여겨지던 단소와 당적 등을 청자로 만들어내면서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새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0.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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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전력㈜ 전연수 대표, 동아일보 주관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 지속가능 부문 해남에 본사를 둔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주)원광전력 전연수 대표가 '2017 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전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17 제2회 대한민국 혁신 경영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10.3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