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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절임배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탔던 A씨가 김장철 대금만 받고 절임배추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2월 초 A씨의 사기행각이 드러나면서 전국적으로 피해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또 해남산 절임배추를 사용하지 않고 해남산임을 홍보해 편익을 취해왔던 것도 뒤늦게 밝혀졌다. A씨는 해남 절임배추 생산자로 2017년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고 방송 출연 후 유통업자로 변모했다. 그의 사기행각이 드러난 것은 전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 사이트 등에 안내된 전화번호가 연결되지 않자, 소비자들이 대거 항의글과
사회
조아름 기자
2022.12.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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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실시된 민선 제2기 해남군체육회장 선거에서 이길운 전 군의회 의장이 선출됐다.동백체육관에서 열린 투표에서 선거인단 116명 중 112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이길운 51표, 기호 2번 윤성문 37표, 기호3번 조성실 후보가 24표를 얻어 이길운 후보가 당선됐다.이길운 당선자는 민선 2기 4년간 해남군 체육회를 맡게 됐다.이길운 당선자는 “자신은 뼛속까지 체육인이다”며 “해남 체육발전과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명품 스포츠 고장을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로 해남군체육회의 역할과 위상이 날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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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 어란에서 어불도를 왕래하는 여객선이 정기검사로 2주 간 운항이 중단되면서 어불도 주민들의 발길이 묶였다.여객선을 타고 어란초등학교에 등교하는 어린이들도 발이 묶였다.이에 학부모들은 자신이 운항하는 어선 또는 동네 어선을 이용해 아이들의 등하교를 돕고 있다. 어선이 없는 어른들의 경우도 육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이에 어불도 주민들은 해남군에 연륙교 건립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해남군은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알기에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며 “연륙교 시작점인 어란 주민들과 만남을 서두르고 있지만 현재 만호해역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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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3월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및 조합의 임·직원 등은 농협·산림조합의 경우 올해 12월 20일까지, 수협의 경우 내년 1월 19일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농협 및 산림조합의 경우 공무원, 해당조합의 상임이사·직원, 다른 조합의 조합장·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90일(2022년 12월20일)까지, 수협의 경우 공무원, 해당조합의 상임이사·상임감사·직원, 다른조합의 상근임·직원 등은 조합장 임기만료일 전 60일(2023년 1월19일)까지 사직해야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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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어란과 진도 고군면 사이 만호해역 1,370ha에 대한 해남군수협과 어란 어민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대법원은 진도수협 편을 들어줬다.올해 진도수협과 진도어민들이 만호해역 1,370ha에 대해 바다 소유권을 주장하며 철거를 요구했고 이에 해남군수협은 행사계약 절차이행을 주장하며 민사소송으로 맞섰다. 1994년에 체결한 어업권은 진도에 있는 대신 이용권은 해남에 있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이에 진도수협은 어업 이용권 사용기간이 완료됐기에 행사계약 절차 이행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맞섰다. 민사소송 결과는 1심과 2심에서 진도수협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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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해남 산지 태양광발전소 허가 과정에서 591건에 대해 개발행위 허가처분을 생략하고 또 해남읍 안동마을 임야 태양광발전소 불법 건립과 관련 공무원 4명에 대해 정직 및 경징계하고, 3명은 주의 조치하라고 해남군에 통보했다.감사원은 지난 1일 해남군 태양광발전소 특혜 허가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결과 모 업체는 안동마을 야산에 태양광발전소(규모 1만7,950㎡)를 짓기로 하고 2018년 해남군에 허가를 신청했는데 해남군은 산지전용허가 외에 개발행위허가 없이 허가를 해준 것으로 확인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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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해남매일시장 재개장을 기념해 12월 1~2일간 10% 할인 판매한 해남사랑상품권. 지난 1일 금융권 개점 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갔던 주민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상품권이 다 팔렸다는 직원들의 대답 때문이다.현금을 가지고 가 해남사랑상품권으로 환전하려면 적어도 개인당 5분 가까이 소요되는데 그 짧은 시간에 상품권이 다 팔렸다는 말에 주민들은 상품권을 미리 빼돌린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특히 해남축협 한 지점은 오전 9시경에 이미 793명이 상품권을 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원이 접수되자 해남군은 이른 시간에 가장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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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추진된 송지면 달마산 자락에 풍력발전소가 과연 건립될 수 있을까. 이곳의 풍력발전소 건립의 열쇠는 해남군이 쥐고 있다. 군유지이기 때문이다.따라서 이곳에 풍력을 건립하려면 해남군이 군유지 매각 또는 임대 의사를 밝혀야 하고 해남군의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달마산 자락 풍력발전소 건립 재추진 움직임으로 인근 마을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마을마다 찬반이 갈리기에 마을민간, 마을간 갈등 조짐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달마산 자락에 들어설 풍력은 포스코가 지난 2009년부터 설립 뜻을 비친 후 2015년 대우건설과 한국남동발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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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절임배추 가격이 천차만별로 판매되고 있어 해남절임배추 브랜드 가치를 스스로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절임배추 예약 판매가격은 택배비 포함 최하 2만6,000원부터 4만원 선(농가 판매가격 기준)까지 판매되고 있지만 일각에선 1만8,000~2만원에 덤핑 판매하는 곳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일반 농가에선 대부분 3만원 이상, 그러나 대규모로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곳은 가격을 대폭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자율경쟁 시장에서 절임배추 가격 책정은 자유이다. 그러나 큰 폭의 가격 차이는 해남절임배추가 가진 가치브랜드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2.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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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11월 한주간 5대 불법 주정차 구간을 단속한 가운데 67건을 적발, 과태로 465만원을 부과했다. 5대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은 모퉁이, 횡단보도, 소화전,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이다.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일반도로 위반 과태료의 3배로, 승용차는 12만원, 승합차는 13만원이 부과된다. 해남군은 시가지 교통 무질서를 근절하기 위해 고정식 CCTV와 이동식 단속차량 1대를 이용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는 불법 주정차 민원은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신고다. 해남군에 매주 국민신문
사회
조아름 기자
2022.11.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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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지방소멸 위험도 상위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 보고서에는 지방소멸의 단계별 위험도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해남군은 전국 시·군·구에서 42번째, 전남에서는 11번째로 소멸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방소멸 위험지역은 인구의 재생산 정책보다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이 더욱 중요하다고 내놨다보고서에선 지방소멸을 단계별로 분류했는데 소멸위험지역(0.5미만 9개 지역), 소멸우려지역(0.5~0.75미만 50개 지역
사회
김유성 기자
2022.1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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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에 주공4차 아파트가 12월 착공 예정인 가운데 해남읍에 주택 비율 중 아파트 비율이 67%를 넘어서고 다세대 주택을 포함하면 70%가 넘는다. 이로 인해 읍쏠림 현상과 함께 농촌의 빈집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주공4차 아파트는 당초 2023년 12월까지 건립 예정이었으나 LH 주택건설이 2025년 12월까지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국토부에 요청한 상태다. 따라서 이르면 올 12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규모는 400세대이며 29㎡(9평) 120세대, 37㎡(11평) 108세대, 46㎡(14평) 172세대가 들어선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2.1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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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밀조밀 모여 살던 농촌마을이 토목공사로 인한 분쟁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삼산면 중리마을, 길가에 거대한 옹벽 담이 세워졌다. 거대한 옹벽 담은 아랫집의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피해를 호소하는 박모씨는 20년 전부터 삼산면 중리마을에 거주하고 있는데, 2015년에 집 앞 작은 언덕 위로 집 한 채가 들어섰다. 비슷한 시기 해남군은 언덕집 아래에 있는 하천에 마을숙원사업 명목으로 3m 높이의 옹벽을 세웠고 그 위에 집을 지은 이가 다시 기존 3m 옹벽 위에 3m 높이의 옹벽을 세우면서 박씨의 집은 졸지에 6m 옹벽에 둘러싸이게 됐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2.1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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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읍 전역에 걸쳐 진행될 전선지중화공사를 통해 불편한 보행자 도로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중화사업은 내년에 본격 착수하는데 구간은 군청사와~북부순환로~주공1차~서림공원~해남서초~천변교 구간 1.8km, 신청사~놀부보쌈~반갑다친구야~천변교 구간 0.45km 구간이며 추후 상황에 따라 매일시장 인근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구간의 보행자 도로도 새로 개선된다.또 20억을 들여 지중화 공사 구간 외의 보행자도로도 개보수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군민들은 차도와 보도의 높이차, 경사도, 도중 푹 들어가는 도로의
사회
김유성 기자
2022.11.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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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해역을 놓고 해남군과 진도군과의 어업권 분쟁이 40년간 이어지고 있다.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도 16년 장기 분쟁을 이어왔다. 전국에서 조업 구역을 놓고 빚어지는 어업 분쟁은 17건에 이른다. 이러한 분쟁은 지자체간 해양경계 확정에 대한 법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바다도 육상처럼 경계를 명확히 하는 법 제정 추진에 나선다.해수부는 내년까지 지자체 해양경계 설정의 근거 법률 제정을 추진해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제정 법률을 통해 지자체 간 해양경계를 설정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절차, 경계설정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1.0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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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해역 해상경계 관할권 분쟁이 재연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만호해역이 진도군 소유가 아닌 상당면적이 해남군 영역이라는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월27일 해남군과 진도군간의 만호해역 해상경계 관할권과 관련한 권한쟁의 심판에서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해당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심리 없이 사건을 끝내는 재판을 말한다. 이 같은 결정으로 인해 결국 분쟁지역 해상경계는 획정되지 못한 상태로 남게 됐다. 해남군이 만호해역을 놓고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한 것은 진도 어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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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회의소(한국JC) 제72대 회장에 해남청년회의소 출신인 이상현(42)씨가 선출됐다. 해남청년회의소 탄생 이래 첫 중앙회장 배출이다.단독출마로 2023년 1만2,00여명의 회원이 소속된 한국JC를 이끌게 된 이상현 회장은 해남에서 태어나 일용직 노동자부터 버스 운전까지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던 중 2008년 해남JC에 가입했다. 그는 해남JC 가입 후 사회적 책무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익히며 사업가로 성장했고 이러한 배경을 통해 2020년 해남JC 회장에 취임했다. 이상현 회장은 한국JC 제72대 회장에 입후보하며 ‘
사회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2.10.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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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남도추모공원의 각인 비용이 과다하다는 의견이 있는 가운데 매점을 운영하는 황산면 협의체 측에서는 결코 비싼 비용이 아니라는 주장이다.남도추모공원 개관과 동시에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화장 비용이 7만원인데 유골함에 이름을 새기는 각인비용이 6만원이라며 과도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협의체 측에서는 6만원을 받는 것은 맞지만 인근 지역과 비교해 결코 비싼 비용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전남지역의 추모공원 내 각인비용은 5~7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그러나 이용자 입장에서는 비교 대상이 많다는 점이 문제다. 장례절차 중
사회
김유성 기자
2022.10.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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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을 다한 기존 태양광 시설을 교체할 경우 강화된 조례가 아닌 설치 당시의 조례를 적용해야 할까. 국토교통부는 단순 태양광 페널교체 외에 기둥을 바꾸는 것은 신규사업으로 규정, 개발행위 허가를 다시 얻어야 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태양광 교체를 앞둔 업체들은 단순 페널 교체가 아닌 사업성이 높고 효능이 뛰어난 태양광 시설로의 교체를 원하고 있다. 이럴 경우 현재의 강화된 조례에선 개발행위 허가를 득할 수 없어 사실상 태양광 교체 자체가 막힌다.2000년대 초반부터 설치가 늘어난 태양광 패널의 교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사회
박영자 기자
2022.10.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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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광역추모공원이 장례문화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민간이 운영하는 장례서비스가 과하게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 2019년 건립된 남도광역추모공원은 첫해 화장장 1,322건에 2020년 3,199건, 2021년 2,409건, 올해 28일 현재 2,671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개장유골 화장장의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5%였던 개장유골 화장장이 올해에는 31%까지 상승했는데 누적 개장유골 화장 건수는 3,732건에 이른다. 이는 해남·완도·진도 지역의 산이나 들녘의 묘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
사회
김유성 기자
2022.10.04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