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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영장·픽업유치원황산 애견테마파크 프리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1,000만명을 넘어선 지금, 해남에서 반려견과 애견인들을 위한 애견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황산면 원호리에 위치한 애견테마파크 ‘프리런’은 김태윤(32) 청년이 해남군 두드림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창업한 곳이다. 전남 최대규모인 이곳은 운동장 5,000평, 산책로는 3,000평 규모이다. 애견전용 수영장, 호텔, 픽업유치원을 운영하고 있고 넓은 공간에서 자유롭게 뛰놀 수 있도록 천연잔디를 조성했다. 어릴 적부터 강아지를 좋아했던 김태윤씨는 자연스럽게 애견업에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1.01.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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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성동리마을회관 건너편에 위치한 예울공방은 세상의 모든 공예가 다 모인 곳이다. 한지로 만든 찻상, 컨트리 인형, 비즈 브로치, 가죽 핸드폰케이스, 우드버닝 작품, 꽃공예, 펩아트 등. 이곳을 운영하는 김순영(51) 작가는 해남에서 가장 다양한 공예 수업을 열고 있다. 워낙 할 수 있는 공예가 많다보니 여러 공예를 접목한 ‘토탈공예’ 수업도 이뤄진다.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김씨가 공방을 차리게 된 것은 7년 전. 우연히 여행 온 해남에 반해 이곳에 터를 잡게 됐고, 취미였던 한지공예를 이어나갔다. 당시 해남에는 한지공예 강사가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1.01.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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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토박이 김현석(30)씨가 운영하는 핸드폰 매장 ‘폰하우스’의 손님 상당부분은 외국인이다. 그는 해남동초 건너편에서 1년째 핸드폰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일반 매장처럼 핸드폰을 판매 및 개통도 하지만 다른 점은 해남 유일 ‘아이폰 수리점’이라는 것이다. 삼성이나 LG제품과 달리 애플 제품은 정식 A/S 서비스를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광주, 서울로 스마트폰을 배송해야 한다. 이에 김씨는 2019년 말 해남군 청년창업 지원을 통해 지인의 핸드폰 매장을 인수했다. 그리고 기존에 아이폰8까지 수리하던 것을 아이폰12까지 수리가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1.01.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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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주택 요가센터를 창업한 강선나(30)씨. 해남읍 구교리 리틀어린이집 뒤편에 위치한 ‘디얀요가앤필라테스’에선 다양한 요가, 필라테스 수업이 열린다. 강씨는 정적인 정통요가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타요가, 아쉬탕가, 빈야사, 소도구 필라테스, 임산부요가, 키성장등 다양한 요가수업을 결합한다. 주택을 리모델링한 ‘디얀요가앤필라테스’, 수강생들은 마당의 나무를 보고 편백나무로 마감한 공간에서 온전히 자신에게만 침작하며 요가를 즐긴다. 도시에서 생활하던 강씨는 해남군 두드림 청년창업 지원으로 고향집을 리모델링해 창업했다. 창업한지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1.01.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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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퍼, 풍선, 플라워 공예‘피우다공방’ 공은정 대표 크리스마스, 생일, 할로윈 등 특별한 날에 분위기를 더하는 헬륨풍선, 토퍼, 자이언트플라워가 해남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읍 구광주은행 사거리에 위치한 피우다공방은 공은정(38)씨가 두드림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곳이다. 공씨는 대기업 코디네이터로 오랫동안 몸담아오다가 우연한 기회로 토퍼공예에 입문하게 됐다. 청년교육비지원사업을 통해 5개월 동안 50만원씩을 지원받아 더 집중적으로 토퍼공예를 배웠고, 토퍼기계를 활용해 할 수 있는 풍선아트와 자이언트플라워도 배웠다. 세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1.01.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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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드림푸드(대표 조태일) 아이스군고구마가 출시 1년 만에 전국 고객들의 입맛을 잡았다.아이스군고구마는 조태일 대표가 특허개발한 직화기계에 천천히 굽기 때문에 당도가 50브릭스에 달하고 얼어있는 군고구마를 해동해도 물기가 생기지 않는다.남다른 기술력과 당도 높은 고구마맛이 출시 1년 만에 전국 고객을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이다. 특히 마산 식품특화단지에서 생산하는 온드림푸드 아이스군고구마가 1년 만에 전국에 알려진 것은 해남군 직영쇼핑몰인 해남미소 도움이 컸다.해남미소 덕분에 진입장벽이 높은 톡딜, 홈쇼핑 참여 기회를 얻은 것이다. 특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12.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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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릴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 줬냐. 우리의 건강이 걱정돼 찾아와 줬냐”며 쥐어준 5만원 지폐, 또 한 어르신은 우리보단 부녀회원들의 건강을 더 챙기라며 20만원을 쥐어줬다. 집이라는 공간에 갇힌 어르신들이 얼마나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었는지, 우리들이 찾아갈 때마다 자신이 잊혀지지 않고 세상과 끈이 이어지고 있음에 어르신들은 감사해했다.매월 1회 어르신댁 죽배달을 위해 부녀회원들이 모였다. 먹거리가 풍부한 요즘이지만 코로나19에서의 죽은 의미가 달랐다. 죽이 어르신들을 세상과 연계시키는 매개체였고 평소 만나던 그리운 얼굴을 보는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12.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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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버지가 태어난 해인 1939년은 온 나라가 일본의 종살이를 하던 때이다. 어린 아버지 광길이의 눈에도 일본 순사들의 채찍에 등이 시뻘겋게 멍이 든 마을사람들이 보였다. 6‧25전쟁 때 초등학교 5학년인 아버지는 밤마다 학교를 지키는 야방을 섰고 마을 사람들 간 서로 갈려 죽이는 일도 봤다. 내 아버지는 이런 시대에 태어났고 사셨다. 내 아버지의 역사를 실력 없는 내가 기록하고자 한 것은 내 자식들에게라도 우리의 역사를 보여주려 했기 때문이다.”아들이 아버지의 삶을 집약해 엮은 책이 나왔다. 화원면 청룡리 명천식씨는 지난 4월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1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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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새댁이 밭일을 하다가 마을 어귀에 걸린 사법고시 합격 플랜카드에 눈빛을 반짝인다. 하던 일을 멈추고 고무신 바람으로 음료수를 사들고 가 사법고시 이야기를 취재한다.산이면 반송리 김은정(55)씨는 새댁이었던 1999년 해남군 땅끝해남소식지 창간부터 명예기자로 활동해왔다. 김씨가 산이면의 소식을 전한지도 20년이 됐다. 땅끝해남소식지 명예기자는 면사무소 추천으로 시작했다. 주부였던 김씨는 특별한 글 솜씨가 없어 처음 기사를 쓸 때 애를 먹었다. 그러나 지금은 베테랑 명예기자로 산이면 곳곳을 누빈다. 남편과 배추농사를 짓던 김씨는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12.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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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농부 남재 TV를 아십니까. 해남군청 기획실장으로 퇴직한 박남재 전 실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닭장 울타리 치는 방법, 초보자가 조심해야 할 굴삭기 상하차 방법, 흩어져 있는 농기구 한곳에 보관하는 법, 가을나무 심기 따라하기 등 별다를 것 없는 내용이지만 초보농사꾼에 초보유튜브 제작자가 만든 것이라 더 정감이 간다는 유튜브다.유튜브 촬영장소는 본인이 운영하는 옥천면 용동 소재 해남본초농장이다. 해남본초농장은 헛개나무, 엄나무, 매실 등 약용수를 주로 재배하는 곳이지만 몇 마리 되지 않는 토종닭도 자란다. 그런데 어느날 잘 자라던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12.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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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영 초등학교 정춘란(59) 교장의 사물을 바라보는 눈은 남다르다. 35년째 동요 작사작곡가로 활동 중인 정춘란 교장. 그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성교육은 동요라고 자부한다. 그가 만든 동요 중 5곡은 공식 음원으로 등록됐다. ‘친구들 하나둘씩 돌아간 운동장엔 별들이 하나둘씩 반짝이며 내려오고 꽃밭에서 달맞이꽃 웃음지며 피어나고 별 친구 꽃 친구들 아이들이 보고 싶어 내일 기다리네~’ 이 곡은 진도 오산초등학교 재직시절 아이들이 떠나고 난 뒤 남겨진 운동장의 밤 풍경을 보며 만든 곡이다. 제목은 밤운동장이다. 대학에서 음악교육을 전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0.12.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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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원이 젊어지고 있다. 또 예전의 영광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해남문화원은 故황도훈 원장시절 향토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 복원 및 전승분야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당시 황도훈 원장은 해남마한사 복원과 강강술래 대중화, 문화인재 양성 등 숱한 족적을 남겼다. 이러한 황도훈 원장시절의 영광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문화원은 김종호 문화원장 취임 이후 향토사 연구와 전통문화 복원 및 전승, 해남문화인재 양성이라는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예전 해남문화원만 존재했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예총과 평생교육원, 해남군립도서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12.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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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농업정책의 대부, 양태곤 농정과장이 오는 24일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 하고 퇴임식을 갖는다.1987년 신안군 도초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1990년 계곡면으로 발령받은 때부터 농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0년 마산면 지방농업주사로 승진 후 2012년 계곡면장을 거쳐 유통지원과장, 농정과장 등을 거쳤다.그는 34년 공직생활 중 30년을 농업분야에 몸담아 농민들과 교류하며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들의 입장을 대변했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양 과장이 산림보호팀장으로 근무할 당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0.12.2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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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 백두3차아파트, 매일 아침이면 입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정리하고자 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김용운(65) 관리소장과 아파트 청소를 맡은 최영애(68)씨다. 이들의 정리솜씨는 타 아파트에도 소문이 날 정도다. 백두3차아파트는 분리수거를 잘하고 깨끗한 아파트로 소문났다. 쓰레기 하나 발견되지 않을 만큼 깨끗한 아파트가 된 것은 김용운 소장과 최영애씨 때문이다. 김 소장은 단지 내에 떨어진 담배꽁초, 쓰레기를 보일 때마다 줍는다. 입주자들이 불쾌하지 않도록 늘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맡은 일이지만, 직업의식이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12.1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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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폐허가 된 미황사를 찾았을 때 앳된 스님이 나를 맞았다. 유난히 미소가 예뻤던 스님과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다시 찾았을 때 스님의 등엔 지게가 짊어져 있었다. 지금의 미황사는 스님의 지게에서 시작됐다.스님의 지게 짐이 더해질수록 미황사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도 늘어났다. 그 발길 따라 2000년 미황사 한문학당이 열렸다. 한반도 남쪽 땅끝절에서 열린 한문학당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한문학당이 열리던 날, 미황사에 놀러간 난, 아이들의 가사 옷을 빨았다. 그런데 옷이 너무 많았다. 아이들은 전통건축을 이해하고, 단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12.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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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리 고정 고객수 1,000여명, 키운 농산물마다 연일 완판하는 판매왕 농부가 있다. 귀농 7년차인 해남만재농장 전세정(42) 대표다. 전 대표는 북일면에서 무농약 유자, 태추단감, 감자, 마늘, 고구마,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데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소농 교육을 통해 마케팅, SNS를 배운 그는 2016년부터는 친환경농업을 하는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밤을 잊은 농부’라는 모임체로 프리마켓과 직거래 장터를 통해 협업을 해왔다. 낮에는 농장에서 일하고 밤에 모여 마케팅 공부를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11.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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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대흥리 마을주민들이 국화꽃 아래서 하나가 됐다. 마을회관 앞을 아름답게 장식한 국화 아래서 국화축제를 연 것이다. 마을회관 앞 정자도 국화꽃이 장식하고 마을회관 앞 동산도 온통 국화꽃이다. 마을을 찾아오는 외지인들도 국화향연에 취하고 마을주민들도 국화와 함께 가을을 맞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국화를 그냥 보낼 수 없다며 주민들은 지난 14일 마을잔치까지 열었다. 일명 국화축제다. 대흥마을을 국화공원으로 만든 이는 김홍근(72) 새마을지도자로 지난해 대흥사 입구에서 열린 미남축제 때 사용한 국화를 가져와 집마당에서 키웠다. 집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11.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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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자는 어디서 최초 생산했을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상감청자를 꽃 피운 강진군이었다. 그러다 90년대 들어 중부권이라는 학설이 대두됐고 그러한 학설은 지금까지 굳건히 자리잡았다. 중국의 청자기술이 육지를 통해 우리나라 중부권으로 전해졌고 그 기술이 강진군을 비롯한 해남 화원으로 전래됐다는 주장이었다. 그런데 20여년 전 이러한 정설에 정면으로 도전한 이가 있었다. 해남 화원 출신 변남주 교수. 당시 변 교수는 화원면에서 생산된 청자기술은 중부권에서 유입된 것이 아니라 바다를 통해 중국 남방 월주에서 직접 유입됐고 따라서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1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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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규(75‧삼산면 신기), 문종철(73‧읍 상일가구), 이성만(70‧계곡면 선진리)씨, 집을 나서는 70대 노장들의 손엔 언제나 색소폰이 들려있다. 이들은 서는 무대마다 제각각의 색으로 관중들을 색소폰 안으로 흡입시킨다. 연륜이 낳은 색과 몸짓, 그 진한 울림에 흔들리지 않는 관중이 어디 있으랴. 이들의 색소폰 경력은 3~4년, 땅끝색소폰동호회 회원 중 막내둥이들이다. 같은 연령대라는 연대의식으로 뭉친 막내둥이들의 공통점은 연습벌레, 저녁 7시에 시작한 연습은 밤 11시를 훌쩍 넘긴다. 동호회 사무실인 해남실용음악학원이 밤늦도록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11.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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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답이 안 보이고 애들은 대학에 보내야 했는데 막막했죠. 계약재배, 공판장으로는 상황이 바뀌지 않겠더라고요. 새로운 판로가 절실해서 45살에 마케팅 공부를 시작했는데, 앞으로 행복한 농부가 돼 50살이 되면 꼭 날개를 달고 날 거라고 다짐했어요.”절실했던 그는 블로그에 올릴 글을 매일 새벽까지 썼다. 블로그는 성실함만 있다면 나를 알릴 수 있는 최고의 무료 광고판이었다. 농촌 일상, 재배법, 수확시기, 농장 이야기 등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정보성 글을 올렸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2달 만에 작두콩을 완판했다. 그렇게 꾸준히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11.02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