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삼마도 청년회(회장 오경원)는 지난 5월3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산초 전교생과 병설유치원생 41명에게 각각 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오경원 삼마도청년회장은 “어린이날 초등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삼마도 청년회는 매년 아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왔으며 지난해는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김건희 화산면장은 “아이들의 꿈
북평면 묵동리 서춘희(58)씨, 마을에서 가장 나이 어린 청년이다. 친정어머니 김복진(87)씨와도 20년째 동거동락하지만 마을 어르신 누구에게나 필요한 마을의 자식이다. 서춘희씨는 주변의 추천으로 지난 5월8일 효행자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동네에서 친정어머니를 잘 모시는 효녀이고 마을 어르신들을 잘 모신다고 추천한 상이다.서씨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2남3녀를 혼자서 키우신 87세 어머니 곁을 지키고 있다. 친정어머니를 모신 지 20년이 넘은 서씨는 처음엔 요양차 고향에 내려왔었다. 고향에 머물며 건강이 좋아졌고, 농사를 지으
14개 읍면을 순회한 ‘군민 중심 현장대화’가 매회 3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월15일 산이면을 시작으로 5월8일 삼산면까지 진행된 군민중심 현장대화는 군정 주요성과와 2024년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에게 알리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였다.특히 해남의 미래 준비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서남권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KTX 해남노선 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해남군의 장기발전전략에 대한 공감대화를 통해 군민들의 의지를 한데 모았다. 현장대화에선 파크골프장 조성, 머물
산이서초등학교(교장 정효숙) 3~6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3일 솔라시도 대교까지 16km를 완주하는 자전거 하이킹 도전에 나섰다. 또 환경을 보호하는 쓰레기 줍기 행사도 가졌다. 이번 자전거 하이킹을 위해 학생들은 중간놀이 및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교에서 자전거를 익혔고 올 처음으로 솔라시도 대교까지 16km를 완주하는 경험을 했다. 이어 산이면사무소, 부녀회, 이장단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솔라시도대교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줍기도 함께 진행했다.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자전거를 전혀 타지 못했는데 그동안 연습을 많이 해 장거
잦은 비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마늘 흉작이 우려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농가들이 감당하기 버거운 현실에 처했다.북평면 마늘밭, 정상적인 마늘이면 한창 알맹이가 무르익을 시기지만, 밭에는 힘없이 꼬꾸라진 마늘들이 나뒹굴고 있다.밭주인 A씨는 “지난해에도 마늘 농사를 망쳤는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 2월부터 일주일이 멀다하고 비가 내리니 마늘이 자랄 틈이 없다”며 마늘 수확기에 수확할 마늘이 과연 있을지 걱정이 크다”고 하소였했다.5월 중순이면 본격적인 마늘 수확시기인데, 마늘에서 재차 싹이 자라는 2차 생장 현상인 ‘벌
학생들은 ‘선비의 하루’를 체험한다. 모두 유생복을 입고 세시풍속인 전통혼례를 진행하는데 꼬마신랑은 가마를, 꼬마신부는 꽃가마를 타고 함진아비는 함을 판다. 또 ‘희희낙락 향교’ 프로그램에서는 유생복을 입고 투호 던지기, 윷놀이, 제기차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통해 옛 선인들의 놀이를 체험한다.‘선비의 하루 숙박 체험’에서는 옛 선인들처럼 향교에서 숙박하며 첫째날은 서당에서 인성교육과 예를 배우고 해남야곡에서 풍류도 즐기고 밤에는 은행나무 아래서 등(燈)을 들고 달놀이를 한다. 이어 다음날은 향교 주변 나들이를 플로깅과 겸하고
해남군 직영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릴레이 기획전과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릴레이 기획전은 오는 5월31일까지며 총 50여 개 품목에 대해 20% 쿠폰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중 스승의 날 품목은 해남 활전복, 수산물 선물세트, 한우 선물세트, 명품 해남김 선물세트, 참기름·들기름 세트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세트로 구성했으며 부부의 날은 다고보감 선물세트, 흑마늘조청, 명품 막걸리 등이 준비돼 있다. 고객 감사 이벤트로 구매후기 작성 이벤트와 구매금액 큰손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획전 기간
해남에서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로 떠오른 ‘미래엔스위트’의 비결은 즐거운 공동체 문화이다.지난 5월7일 미래엔스위트 전 세대 거실에는 화려한 수국꽃 화분이 놓였다. 공동체 ‘미사모’(미래엔을 사랑하는 모임·대표 오영동)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국꽃 화분 나눔을 진행한 것이다. 4년 전부터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미래엔스위트 아파트는 아이가 태어나면 금줄을 걸어주고 배냇저고리 선물, 아파트에 푸름을 넣기 위한 화단꽃 심기, 추석명절 송편나눔, 여름이면 워터파크장 설치 등 언제가 즐거운 비명이 오가는
해남종합병원 뒷산에서 촬영한 해남읍 풍경, 참 당시는 앞이 시원했다. 당시만 해도 해남종합병원은 논밭 가운데 자리했고 병원 앞은 푸르른 들녘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양무리교회, 해남군보건소, 카멜리온 웨딩홀 등 많은 건물이 들어선 번화가가 됐다.
나주에 호비(호남비료공장)가 있었다. 지금은 LG화학 나주공장으로 바뀌었다. 광주에는 아세아자동차 공장이 있었다. 지금도 광주광역시 광천동에 있는 기아자동차공장의 전신이다. 지금은 공장의 옛날 이름도 사라지고 다 새 이름으로 바뀐 터에, 호비와 아세아자동차 공장을 세운 분이 누구였는지 아는가? 이렇게 묻는다면 대답할 수 있는 분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그런데 삼성왕국을 세운 이병철이나 금호그룹을 세운 박인천, 그리고 포항제철의 신화를 이룩한 박태준 보다 결코 뒤지지 않는 인물의 이름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현상은 바람직한 일도 자연스러
2024년 4월27일, 폐교된지 20여년이 흐른 황산면 옥동초등학교에 새로운 예술 프로젝트를 펼치고자 전국에서 15팀, 30여명의 청년 예술가가 모여들었다. 회화‧사운드‧목조‧설치‧금속‧그라피티‧사운드‧사진‧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었다. 온라인에 모집 홍보를 했는데 예상외로 많은 지원서가 몰려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팀이었다. 폐교의 빈 교실을 작업 및 전시공간으로 사용하고, 3,000여평의 넓은 소나무 숲을 이용해 캠핑을 할 계획이었다. 애초에는. 그런데 모집한 예술가들이 해남에 도착하기 2주 전 폐교 건물의 정밀 구조
옛날하고도 아주 먼 옛날로부터 시작되는 강의, 시작시간은 정해져 있지만 끝나는 시간이 없는 악독한 강의, 그러나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에게 있어 이 강의를 듣지 않는 것은 태만으로 여겨질 만큼 전설적 강의가 바로 황지우의 고전 명작 읽기였다. 황지우의 고전명작 읽기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넘어 방방곡곡으로 알려졌고 이 강의를 맘껏 들을 수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부러움의 대상이었다.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설적 명강의로 기록된 ‘황지우의 명작읽기’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그것도 땅끝해남에서 5월10일 시작한다. 강의는 10월까지 총 12강으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자영) 영재교육원 학생 30명은 지난 5월4일 황산면 우항리 공룡박물관 일원에서 해남영재교육원 인문학 특강 ‘땅끝에 공룡이 나타났어요!’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공생 멸종 진화의 저자인 전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과 함께 쥬라기공원은 정말 영화 속에만 있을까?, 공룡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 영화로만 접한 공룡이 지구상에 실존한다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인문학 특강은 해남군에서 마련한 공룡 가족 버블 댄스, 공룡 가족 올림픽, 공룡 열차, 공룡 놀이터, 공룡 발자국 탐험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과
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는 경로대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7일 조명 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40여명의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 화분에 조명을 심고, 이끼와 푯말 등으로 장식하는 등 토탈공예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 말미에는 꽃길 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직접 만든 조명 카네이션으로 꽃길을 만들었고, 수강생들이 꽃길을 걸으며 춤을 췄다.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즐겁게 공예도 하고 춤도 추니 신이 난다. 우리 남은 인생도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날 최고 연장자로 꽃다발을 받은 곽영순(90)
농부와 예술가,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들의 해방장’이 5월18일 오후 2시~5시 해남공원에서 열린다. 올 한해 해방장에서는 ‘수리할 권리’를 주제로 장터에서 물건들을 함께 고치며 수명을 늘리는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번 장에서는 아이폰 자가수리워크샵과 수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핸드폰을 열어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워크샵 참여 희망자는 사전 신청을 받으며, 해당하는 부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해방장에서는 다양한 장꾼들이 제철 농산물과 봄맞이 모종, 맛있는 먹거리와 수공예품 등
지구는 자정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지구라는 공간은 한정돼 있는데 인간의 경제활동 시스템은 무한정 열려 있다. 기후위기 시대, 과연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이를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길을 모색하기 위한 해남우리신문 제1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이 지난 4월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강사는 서울 미래교육연구소 이하용 소장을 초청했다. 이하용 소장은 1972년 발간된 로마클럽「성장의 한계」에서도 이미 지금의 인류를 예고했다고 밝혔다. 그는「성장의 한계」에서 인구급증과 급속한 공업화, 식량부족, 환경오염, 자원고갈 등 지금(
해남에서 첫선을 보인 사전예약 파티인 황산면 연호 황금보리밀 수제맥주 파티에 현재 50여개 팀이 사전예약했다. 보리밀밭 속 돗자리 좌석은 100개로 좌석이 차면 예약완료다. 보리밑밭엔 그랜드 피아노가 놓인다.저녁에 열리는 맥주 댄스파티는 수 제한이 없다. 현재 댄스를 즐기는 60여명의 전국 여성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고 해남 여성들 내에서 함께 즐기자며 곳곳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마을기업 연호가 주관하는 수제맥주 파티는 쓰레기는 집으로 가져가고 1회용품 반입이 금지된 불편함에서 가치를 찾는 친환경 축제다. 맥주컵을 가져올
익룡 발자국 화석에 세계에서 제일 큰 규모의 공룡발자국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해남공룡화석지가 드디어 제 몸값을 찾았다. 또 공룡박물관 앞으로 펼쳐진 넓은 대지와 광활한 호수의 자연경관도 자신의 가치를 찾았다. 제2회 해남공룡대축제가 찾아준 몸값이자 가치이다.해남공룡대축제에는 3일간 7만 명의 어린이 가족이 몰렸다. 쏟아진 비도 아이들의 동심은 막지 못했다.지난 5월4~6일 ‘해남! 공룡이 살아 있다’란 주제로 열린 해남공룡대축제에는 어린이날이라는 특수성과 연휴가 맞물린 이유도 있지만 해남이 가진 자원과 자연을 활용한 축제가
구불구불 산길과 들녘을 지나야 만나는 작약축제가 열린다. 그야말로 외딴 산속 마을, 그것도 마을 뒤편 산속에 펼쳐지는 너무도 작고 작은 축제다.축제라고 하니 거창할 것 같지만 주민들은 일부러 가야 만나는 축제라고 소개한다.옥천면 죽촌마을은 오지 중 오지. 산속에 꽁꽁 숨겨있는 마을이다보니 옥천 사람들도 일부러 가지 않으면 발을 디뎌보지 못한 마을이다. 13가구에 거주인구는 고작 15명, 이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작약축제, 장소도 깊숙한 골짜기 450평 작약밭이다. 옥천면 팔산리 익산도로관리청에서 2,5km를 가야 만나는 마을, 마을
20~30대 청년 형제가 운영하는 북평면 아르뫼영농조합법인의 지난해 매출 45억원, 성장세가 가파르다. 두 형제의 성공적인 귀촌과정을 보고 북평면 남전마을 및 주변마을에 청년들도 하나둘 내려오기 시작, 청년이 늘어나는 현상도 빚고 있다.아르뫼영농조합법인은 북평 남전마을에 위치해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판매하는 농작물 생산 유통회사다. 이들의 성장에는 소비자들과의 소통 그리고 대응이 빠르다는 점이다. 또 아이커머스 방송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과정을 생생히 보여주는 등 소비자들의 신뢰도 얻었다. 아르뫼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에